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신작 개발 중단 ‘구조조정’ 여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1.26 11:14
  • 수정 2024.01.26 12: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단행한 게임 사업 부문 대규모 구조조정의 여파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준비 중인 신규 IP 기반 프로젝트에도 중단 신호를 키게 했다.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구조조정을 통해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미공개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의 서바이벌 게임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은 지난 2022년 처음 전해진 바 있다. 이후 ‘오디세이’라고 명명된 해당 프로젝트는 PC·콘솔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으로, 당시 블리자드 측에서는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회사를 대표하는 IP 기반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 기반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밝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당시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발팀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수 시간 플레이해봤다”며 “이들이 제시하는 비전과 새로운 세상에 대해 매우 흥분한 상태다”라고 밝히며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으로 인해 현재 블리자드에서는 외부 공개된 신작 개발 계획 가운데 신규 IP 기반의 게임이 다시 전무한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가까운 일정은 ‘디아블로4’의 첫 번째 대규모 확장팩 ‘증오의 그릇’으로, 올해 여름 정보 공개 및 연말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약 1,900여 명 규모로 전해졌으며, 블리자드의 마이크 이바라 대표(Mike Ybarra) 역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