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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 선 LCK 레전더리스,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 중”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1.26 11:17
  • 수정 2024.0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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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비스 종료 의혹을 받고 있는 LCK 레전더리스가 내부적으로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공=LCK 레전더리스
제공=LCK 레전더리스

LCK 레전더리스는 LCK로부터 공식 IP 라이선싱을 받은 디지털 콜렉터블 서비스로 작년 6월 7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LCK 유명 선수들의 사진, 경기 정보,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결합한 디지털 카드를 수집 및 거래할 수 있으며, 디스코드와 같은 소셜 커뮤니티에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특히 LCK 레전더리스는 서비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LCK 게임단들에 분배한다고 밝혀 리그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 공식 디스코드의 업데이트가 지지부진하다는 불만이 흘러나왔다. 이어 2024년 LCK 스프링 공식 스폰서 목록에서도 제외됐으며, 신규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공식 홈페이지 역시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는 상황이다.

관련해 LCK 레전더리스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현재까지 라이엇 게임즈와 운영 방향성을 놓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며 “향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현재도 논의 중에 있으며 방향성이 정해지는 대로 충실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저희 서비스를 사랑해주셨던 이용자분들 사이에서 일명 ‘먹튀’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너무 가슴 아프고 이용자분들을 대상으로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구체적 방안 역시 사업 운영 방안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충실히 업데이트하고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LCK의 리그 운영과 관련된 내홍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7일 리그에 소속된 복수의 게임단들은 ‘지속가능한 LCK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LCK 리그법인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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