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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수 모바일 게임 연평균 15회 이상 I·P 콜라보 진행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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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일본 시장에서 오랫동안 I·P 콜라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 대상 브랜드 유형, 모바일 게임의 수익과 다운로드 수 및 활성 사용자 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포함한 ‘2023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의 I·P 콜라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센서타워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I·P 콜라보는 매우 보편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몬스터 스트라이크’, ‘퍼즐앤드래곤’, ‘냥코 대전쟁’, ‘라인 디즈니 썸썸’ 등 주요 장수 모바일 게임에서 I·P 콜라보가 매우 빈번하게 이뤄지는 등 많은 모바일 게임에서 일반적인 운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자료에 따르면 10년 안팎 되는 기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장수 모바일 게임은 2023년 한 해 동안 적게는 10회, 많게는 2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일본 모바일 게임은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캐릭터 이미지, 식품과 음료, 오프라인 상점 등 다양한 브랜드 유형과 I·P 콜라보를 하고 있다. 일본의 방대한 애니메이션 사용자층 덕분에 ‘체인소 맨’, ‘도쿄 리벤저스’, ‘진격의 거인’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는 일본 모바일 게임의 주요 콜라보 대상이 됐다.

모바일 게임은 I·P 콜라보를 통해 플레이어 그룹을 확대하고, 다운로드 수를 늘리며, 플레이어의 활동과 리텐션을 유지할 수 있다. 동시에 풍부한 콜라보 방식과 다양한 수익화 전략을 결합할 수 있었다. 

PONOS의 실시간 전략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은 2012년 11월 출시부터 수년간 매월 I·P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콜라보 기간은 2주에 달한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4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8년 동안 일본 시장에서 ‘냥코 대전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 4분기에는 평균 480만명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라인 디즈니 썸썸’과 ‘몬스터 스트라이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경우 I·P 콜라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출시 N주년 모멘텀을 확보했다. 해당 시기에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며 신규 사용자를 확대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부터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월평균 2회 이상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자주 진행하는 콜라보 덕분에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플레이어와 활발한 상호 작용을 유지하며 수익과 활성 사용자 측면에서도 모두 시장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40분기 중 27분기(68%)에서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1위, 9분기에서는(23%) 수익 2위를 차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의 경우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다른 모바일 게임 ‘나이브스 아웃’은 2023년 일본에서 1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2023년 11월에 6번째 I·P 콜라보를 진행한 ‘신세계 에반게리온’와 가장 많이 콜라보를 진행했다. 콜라보와 새로운 시즌으로 ‘나이브스 아웃’은 일매출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며, 1억7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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