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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이용자 괴롭힘 행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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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최근 게임 내에서 지속되고 있는 이용자 ‘괴롭힘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책을 밝혔다.
 

▲ ‘검은사막’
▲ ‘검은사막’

‘검은사막’ 운영진은 1일 저녁 공지사항을 통해 향후 게임 내에서 괴롭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주요 시스템 개선 계획을 밝혔다. 운영진이 밝힌 시스템 개선안에 포함된 요소는 강제 공격 기능, 위치 확인 기능, 인게임 불건전 채팅 제재안 등이다.
먼저, 강제 공격 기능의 경우 악의적으로 이용자의 체력을 약화시킨 뒤 몬스터에게 사망하도록 유도, 페널티를 피하는 괴롭힘 행위를 전면 차단한다. 개선 이후 강제 공격을 당한 뒤 일정 시간 내 몬스터에게 사망한 이용자는 사망 페널티를 받지 않으며, 해당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피해를 입힌 이용자에게는 성향 페널티가 주어진다.
‘검은 로브의 남자’ NPC를 통한 위치 확인 기능은 별도 개선이 아닌 시스템 삭제 조치를 취한다. 본래 개발진의 의도와는 달리 특정 이용자를 지목해 괴롭히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이 그 이유다.
게임 내 채팅의 경우 불건전 채팅 제재 3차 이상 이용자에게는 게임접속 제한을 적용, 누적에 따라 영구 접속제한 조치까지 부과되도록 조치의 수위를 높인다. 또한, 해당 게임접속 제한은 계정 단위가 아닌 이용자 명의 단위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검은사막' 운영정책 개정안 中 발췌
사진='검은사막' 운영정책 개정안 中 발췌

한편, ‘검은사막’ 운영진은 “앞으로도 모험가님들이 말씀해주시는 내용과 같이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외에도 게임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다른 모험가님들을 괴롭히기 위한 용도로 시스템을 이용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개선안을 찾아 빠르게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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