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세계 언어 장벽 허무는 ‘로블록스’, 자동 채팅 번역 기능 발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06 10:00
  • 수정 2024.02.06 10: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블록스’가 5일(현지 시각) 전 세계 사용자들이 언어에 관계없이 자유롭고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로블록스 제공
사진=로블록스 제공

로블록스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은 한국어를 포함해 현재 로블록스가 지원하고 있는 16개 언어로 각각 사용자 채팅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한국인 사용자가 한국어로 채팅 메시지를 입력하면 영어로 소통하는 사용자에게는 해당 메시지가 영어로 보이며, 동시에 독일어를 구사하는 사용자는 독일어로 메시지를 읽고 응답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니얼 스터먼(Daniel Sturman) 로블록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로블록스의 사용자 정의 대형 언어 모델(LLM)은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해 16개 언어 중 사용자가 입력하는 언어를 다른 언어로 실시간으로 번역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며 “AI를 활용해 체험 내 콘텐츠를 대규모로 번역할 수 있게 되면서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개발자들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로블록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 경험의 모든 부분이 각 사용자의 모국어로 완벽하게 번역되는 것을 목표로 AI 기반 음성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젠 팡(Zhen Fang) 로블록스 인터내셔널 부문 총괄은 “로블록스는 현지 통화 결제 옵션, 문화적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와 아바타뿐만 아니라 체험 내 콘텐츠, 채팅 번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로블록스는 커뮤니티의 일상적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기능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세상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