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대표 IP중 하나인 공포게임 ‘사일런트 힐’ 신작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가 2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이번 작품은 지난 1일 진행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공개 되었고, 그 즉시 발매된 게임이다. 공포게임 팬들에게는 과거부터 큰 지지를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신작이 뜸해 아쉬움을 사고 있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는 압도적이거나 깜작놀라게 하는 것 보다는 심리적으로 유저들을 압박하는 종류의 작품으로 악명 높았다. 
 

해당 이벤트에는 다양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예고하며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및 새로운 작품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최근 잠잠했던 IP인 ‘사일런트 힐’의 부활을 예감한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즉시 발매에 가까웠던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는 무료 게임으로 PS5를 가진 유저라면 누구나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의 제작진은 “소셜 미디어, 집단 따돌림, 자살 등 현사 사회의 이슈를 다루며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고립감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게임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이를 비판하는 쪽으로 나아가 공익광고 같다는 감상도 있지만, 시리즈의 주력 플레이 감각은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무료라는 점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만, 무료게임 답게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다. 이는 최근에는 인디 공포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짧아지고 있어 큰 문제없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실제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는 2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나미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