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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튜버 ‘홀로라이브’ 운영사 ‘커버’ 순익 104% 증가…연내 한국 공략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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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운영하는 커버가 일본 회계연도 기준 2024년 3분기 (2023년 10월부터 12월)의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분기 매출이 50.2%오른 192억 2,500만 엔(한화 약 1,707억 원)을 기록하는 호실적으로 거두며 점차 ‘버튜버’의 엔터테이먼트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34억 9,100만 엔(한화 약 31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101.3%증가, 순익 26억 2,500만 엔(한화 약 233억 원)으로 동분기 104.9%를 기록해 사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홀로라이브는 자사의 매출을 주로 방송 스트리밍을 통한 후원금과 머천다이징을 통한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으로 잡고 있다. 방송에 의한 수익은 전년대시 약 29.4%증가한 20억 3,800만 엔(한화 약 181억 원)을 기록했으며, 머천다이징 관련은 27억 100만 엔(한화 약 239억 원)으로 전년동기 29.2%의 성장을 올리며 눈에 띄는 기록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IP를 직접 활용하는 라이브·이벤트를 통한 수익은 전년 동기 약 104.5% 증가한 9억 5,300만 엔(한화 약 83억 원)을 기록했으며 라이센스를 활용한 수익으로는 전년 동기 약 169.4% 증가한 23억 6,500만 엔(한화 약 2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IP의 파워를 강력하게 보여줬다. 
 

▲ 세계적으로 보자면 작년 버튜버 시장은 홀로라이브의 독주라고 할만했다 (출처=커버주식회사)
▲ 세계적으로 보자면 작년 버튜버 시장은 홀로라이브의 독주라고 할만했다 (출처=커버주식회사)

홀로라이브는 2023년의 호성장을 자사 및 다른 버튜버들의 음악이 지상파 TV는 물론이고 노래방 및 배포 사이트 등에서 자주 노출되면서 생기는 수익을 그 요인으로 잡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영어권 팬들의 증가와 버튜버 시장이 커지면서 특히 자사의 인지도가 커지는 이득을 본 것으로 계산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선스 및 라이브 등 IP의 영향력 확대가 매우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내렸다. 
 

출처=커버주식회사
출처=커버주식회사

커버는 2024년에는 버튜버 시장이 더 거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들의 수익 및 인지도가 점점 더 확장 될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내놓았다. 이를 대비해 커버는 외국의 팬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어권에는 ‘홀로라이브EN’을 활용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 계획이 준비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메타버스 소프트웨어인 ‘홀로어스’의 완성을 통해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과 게임 브랜드 등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커버는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출처=커버주식회사)
▲ 커버는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출처=커버주식회사)

한편, 홀로라이브는 작년 한국의 다양한 행사에 탈랜트들의 참가와 라이브 뷰잉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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