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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파크 스노우데이’ 국내 심의 등급 통과 … 3월 24일 한글화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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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음담패설, 인종 차별 등 온갖 화장실유머로 가득찬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우스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 국내에 한글화돼 정식 상륙한다.

사진 출처=스팀
사진 출처=스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2일 THQ노르딕이 제출한 ‘사우스파크 스노데이’의 심의 등급을 19세 이용가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서 ‘사우스파크’게임이 한글화돼 국내에 정식 출시 과정을 밟게 됐다. 

‘사우스파크’게임 시리즈는 미국식 블랙 유머를 표방한다. 일례로 ‘사우스파크 프렉처드 벗 홀’에서는 피부색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결정되는데, 피부색이 밝을 수록 쉬움 난이도, 어두울수록 어려움 난이도로 변하는 식이다. 길가다가 아기를 발로차면서 대사를 한다거나, 아무 이유 없이 주인공 캐릭터 중 한명이 죽기도 한다. 예수나 검열삭제형 종교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엉뚱한 대사를 내뱉도록 만들기도 하는 등 수위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리즈기도 하다. 

사진 출처=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사진 출처=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이번에 심의가 통과된 ‘사우스파크 스노우데이’의 경우에는 비교적 얌전한 게임이 개발중인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파크’지역에 눈이 많이 온 관계로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을 친구들이 한 데 모여 눈싸움을 벌인다. 단지 그 스케일이 조금 색다르다. 공개 영상에서는 주인공 중 한명인 에릭 카트맨이 마법지팡이를들고 유성을 소환해 동네를 불바다로 만드는 식이다. 어린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가능한 설정이 게임 속에서는 현실이 되는 셈. 이 같은 게임성을 기반으로 코옵 멀티게임으로 개발됐으며, 유저는 ‘신입’으로 분해 동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놀이를 즐기게 된다. 

한편, ‘사우스파크 스노우데이’는 오는 3월 24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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