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게임즈는 28일 트레이아크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이끈 데이비드 본더하르(David Vonderhaar)를 영입, 자사의 신규 글로벌 스튜디오 ‘불렛팜(Bulletfarm)’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본더하르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시리즈 등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각종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해까지 트레이아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해왔다.
신생 개발 스튜디오 불렛팜은 현재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신작을 개발 중으로, 오리지널 세계관과 협동 플레이에 차별성을 둔 AAA급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튜디오에는 데이비드 본더하르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로 합을 맞춘 베테랑 게임 디자이너 크리스 코웰(Chris Cowell)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불렛팜은 이후로도 새로운 직군 채용을 통해 공격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이비드 본더하르 불렛팜 스튜디오 대표는 “스튜디오의 시작은 이전의 게임 개발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더 풍부한 액션과 직관적인 스토리텔링, 속도감 있는 개발, 다양한 캐릭터 등 숙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넷이즈게임즈의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 총괄 사장 사이먼 주(Simon Zhu)는 “불렛팜에 대한 전격적 지원을 통해 FPS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넷이즈게임즈의 사명이다”라며 “데이비드의 축적된 경험과 풍부한 리더십이 그의 팬들과 새로운 유저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