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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2024] NHN, 웹보드 기반 게임 장르 다각화 ‘매출 창출’ 기대

서브컬쳐·루트슈터 등 신규 라인업 출시 본격화
‘우파루 마운틴’ 해외 성과 주목 실적 호조 ‘무난’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3.06 14:17
  • 수정 2024.03.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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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지난해 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인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게임사업을 좀 더 확대할 계획이다. 
 

▲ NHN사옥 (제공=NHN)
▲ NHN사옥 (제공=NHN)

전년도 분기 결산에서 NHN은 작년 매출로 2조 2,696억 원을 발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게임 매출은 1,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웹보드게임의 규제 완화를 통해 성장동력이 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4분기 실적에서는 일부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연구원은 “2023년에는 일회성 비용들이 반영돼 부진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안 좋은 것은 2023년에 내려놓았다”고 전해 올 실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도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며 각 사업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 게임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목표이다. 

우선, NHN은 주력 게임 사업인 한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해 웹보드게임의 사용자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 '우파루 오딧세이' (제공=NHN)
▲ '우파루 오딧세이' (제공=NHN)

또한, 작년 10월 출시 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공략에 나선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우파루 오딧세이’는 출시 후 2달 동안 누적 매출 400만 달러(한화 약 52억 원), 다운로드 수 65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텔라판타지' (제공=NHN)
▲ '스텔라판타지' (제공=NHN)

게임 퍼블리싱에도 새로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3일 NHN은 링게임즈가 제작한 서브컬쳐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퍼블리싱을 맡는다. 수집형 RPG인 ‘스텔라판타지’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 개발 주역이 만든 작품이다. 이전 작품의 대박 흥행이 차기작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는 평이다. 회사는 ‘스텔라 판타지’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 '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이어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슈팅 RPG인 ‘다키스트 데이즈’를 3월 말 첫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게임은 최신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루트슈터 방식을 표방하고 있어 완성도가 뒷받침이 된다면 시장 선점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올해 NHN의 게임 산업 전개의 예상으로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루터 슈터 장르에 좀비 아포칼립스물이라는 점에서 기대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서브컬쳐 장르의 ‘스텔라 판타지’의 출시 등으로 장르 다각화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NHN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소 환원 주주 재원으로 370억 원을 확보했다”며 “117만 주 자기주식 소각과 매입을 진행할 예정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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