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영어로 흔하게 자료를 구할 수 있는데 그 정도 가지고 놀라는지 의아할 것이다. 그러나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홈페이지를 감안한다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F2시스템의 사이트맵은 ▲F2시스템 소개 ▲사업분야 ▲게시판 ▲회원메뉴 등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F2시스템은 자사가 개발한 제품에 대한 소개를 홈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올려놓았다. 게임&제품을 클릭 하면 그동안 이 회사가 개발해온 제품에 대한 자료를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업소용과 PC·온라인, 하드웨어 등으로 구분해 놓은 게임 소개는 화면에 올라와 있는 제품을 클릭할 경우 다시 그 게임에 대한 자료 화면으로 넘어가게 해 놓았다. 또 관련 게임 스크린샷의 경우 화면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과 유저들을 위한 배려도 눈길을 끌고 있다.

F2시스템의 홈페이지는 이밖에도 게임뉴스란과 자료실, 게시판 등 다양한 메뉴로 방문자들의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게임뉴스란은 국내 게임 관련 모든 기사가 망라돼 올라오고 있다. 종합 일간지 기사부터 각종 게임 관련 웹진 뉴스까지 다양한 뉴스들이 올라오고 있어 방문자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게시판도 상당히 활성화 돼 있다. 소위 메이저급에 속하는 PC·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경우 홈페이지에 게시판조차 없는 경우와는 대조적이다.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경우 폐쇄적이라는 일반 여론과는 반대로 F2시스템은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정보 공유의 장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F2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유저들은 게시판을 이용해 게임에 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하거나 게임 정보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F2시스템 홈페이지는 이 외에도 자료실을 준비해 매뉴얼과 동영상을 다운받아 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F2시스템 홈페이지는 또 협력사 사이트 바로 가기를 준비해 놓아 동종업계의 자료를 비교적 편하게 받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F2시스템과 협력을 하고 있는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홈페이지를 링크해 놓은 곳으로 일반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찾고자 해도 찾을 수 없는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홈페이지 주소를 알 수 있다.

이밖에도 관련 사이트 창을 따로 두어 이 곳을 링크하면 가나다순으로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의 홈페이지 바로 가기가 가능하다.
게임 관련 협회에서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보다 더 구체적으로 동종 업계의 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아케이드게임 관련 협회의 한 관계자는 “F2시스템 사이트 오픈 전에는 아케이드게임 개발사 관련 홈페이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으나 요즘은 F2시스템 홈페이지 덕분에 비교적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F2시스템 홈페이지에는 또 채용정보 창이 따로 있어 채용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