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8주차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LCK 스프링 8주차에서는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쉽지 않은 상대들을 연달아 마주한다. 13일에는 정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T1과 대결하며, 17일에는 7주차까지 13승1패, 7연승을 이어간 젠지를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8주차에서 두 팀을 제압해야 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젠지와 T1을 상대로 모의고사와도 같은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치열한 대결 구도 또한 이번 주차의 볼거리다. 현재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5개 팀이 결정된 가운데, 8, 9주차에서는 남은 한 장의 티켓의 주인이 가려질 예정이다. 6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광동 프릭스는 13일 한화생명e스포츠, 16일 피어엑스와의 시합을 펼친다. 또한, 여타 하위권 팀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팀으로는 KT 롤스터가 될 전망으로, KT 롤스터는 8주차에 OK저축은행 브리온, DRX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8주차에 배정된 10개의 경기 가운데 해설 위원들은 15일에 열리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니’ 임주완 해설 위원은 13일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경기를 추천했으며, 글로벌 중계진인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은 16일 KT 롤스터와 DRX의 대결을 꼭 봐야 하는 경기로 선정했다.
 

한편,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앞선 6주차와 7주차를 비공개 녹화 후 송출했던 LCK는 8주차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평일에는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에 각각 1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