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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친구대행서비스 ‘리타’ 한국 지사 설립 … 이색 비즈니스 눈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3.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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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친구 대행서비스 플랫폼 ‘리타’가 국내 사무실을 오픈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 사진 출처=리타 홈페이지
▲ 사진 출처=리타 홈페이지

‘리타’를 서비스하는 바투타 테크놀러지는 13일 한국 지사를 오픈하고 이강은 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강은 지사장은 전 OP.GG사업총괄로 제휴저 확대에 공헌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는 ‘리타’의 서비스 확대 및 보급을 메인 비즈니스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도전에 나서게 된다. 

‘리타’는 앞서 지난 2022년 7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플랫폼이다. 이른바 ‘게임메이트’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됐다. 한 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드는 비용은 우리돈 약 1만 원에서 1만 5천원 수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유명 게임이나, ‘폴가이즈’와 같은 캐주얼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유저들과 팀을 맺고 게임을 배울 수 있기도 하며, 매너가 좋은 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어려운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함께 게임을 할 이들을 찾는 이들이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친구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한다.

그렇다고해서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게임메이트에 따르면 소위 ‘성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이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욕설 및 과도한 요구 등 진상을 부리는 이들도 나오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또, ‘ 랭크 게임’에서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순위를 높이는 ‘어뷰징’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처럼 순기능과 역기능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운데 바투타 테크놀로지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면서 보다 국내 실장에 맞는 서비스가 문을 열 것으로 기대 된다.

바투타 테크놀로지측은 "리타는 언제든지 함께할 다양한 게임 메이트를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집중한다. 모든 게임사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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