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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및 신형 하드웨어 부재…서카나 “올해 콘솔 매출 감소 예측”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3.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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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 회사 서카나는 2024년 콘솔 시장 전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현재 업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GTA6'도 내년 발매 예정이다 (출처='GTA6 트레일러 캡쳐)'
▲ 현재 업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GTA6'도 내년 발매 예정이다 (출처='GTA6 트레일러 캡쳐)'

서카나의 비디오게임 분석가 매트 피스카텔로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가장 낙관적인 전망은 2%의 하락세”라며 “더 비관적으로 보면 10%의 하락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론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모두의 콘텐츠에 대해 지금 확실한 것이 없다는 그는 “지금 게임을 만들고 있는 건 누구?”라는 질문을 남겼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GTA6’와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기기는 내년에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고, 소니는 올해 트리플A급 게임을 발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피스카텔로는 “올해 초 ‘팰월드’와 ‘헬다이버즈2’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하지만, 작년이었다면 ‘호그와트 레거시’와 비교해야 했을 것”이라며 올해 블록버스터 게임이 발매되지 않는 현실을 꼬집었다. Xbox와 PS5의 버전업 기기에 대해서도 “게임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약간 안정화 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특히 소매점이 힘든 한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점차 게임시장이 패키지가 아닌 디지털로 넘어가는 중이고, 이것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닌텐도나 캡콤 등 유명 콘솔게임 제작 회사는 디지털 판매량이 패키지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피스카텔로는 “닌텐도의 신형 하드웨어라도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이제 소매점은 정말 현명해져야 살아남을 것”이라며 “연휴동안 ‘포트나이트’와 ‘로블록스’의 게임용 기프트 카드 판매량이 상당한 성장을 보였으며, 이런 식으로 소매업체도 디지털 게임에 합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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