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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3D 창작 가속화, ‘아바타 자동 설정·텍스처 생성기’ 발표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3.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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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는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자체 구축한 AI를 기반으로 3D 콘텐츠 제작을 효율화하고, 가속화하는 2가지 기술 ‘아바타 자동 설정(Avatar Auto Setup)’과 ‘텍스처 생성기(Texture Generator)’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로블록스 제공
사진=로블록스 제공

아바타 자동 설정(Avatar Auto Setup)은 3D 신체 메시(body mesh)를 사용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및 애니메이션화된 아바타로 자동 변환해 아바타 창작 과정을 간소화하는 기술이다. 클릭 한 번으로 3D 모델의 리그(Rig), 케이지(Cage), 세그먼트(Segment), 스킨(Skin)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기존의 작업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텍스처 생성기(Texture Generator)는 크리에이터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3D 객체의 모양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을 위한 새로운 모습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제작하고, 새로운 텍스처를 쉽게 구현하며 워크플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닉 토노우(Nick Tornow)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로블록스는 누구나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창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우리의 비전에 발맞춰 GDC에서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창작하고, 확장하며, 수익화를 돕는 새로운 기술과 기회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로블록스가 새롭게 발표한 AI 기술은 인디 개발자부터 전문 게임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풍부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현실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은 신규 도구들을 이용해 구축 작업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사용자들의 체험 참여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블록스 스튜디오 토야 플레이의 기 드 비어(Guy de Beer) 최고운영책임자는 “생성형 AI는 이미 전례 없는 방식으로 창작을 간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아트 워크플로에서 AI의 가장 큰 기회를 보고 있다”라며, “로블록스와 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으로 인해 향후 십 년간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블록스의 아바타 자동 설정은 현재 알파버전으로, 텍스처 생성기는 공개 베타버전으로 제공된다. 두 가지 기능 모두 로블록스의 고급 개발 환경인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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