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메이커’에 있는 모든 미션 클리어에 도전하는 팀인 ‘팀0%’가 오는 4월 8일 게임의 모든 온라인 기능이 정지되기 전에 목적을 달성 했다.
다른 유저가 제작한 미션을 클리어 해야 하는 ‘슈퍼마리오 메이커’는 정말 어려운 미션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아직 클리어 되지 않은 것도 다수 남아있었다. 팀0%은 제한시간이 생기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미션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미션이 해결됐지만 마지막 남은 스테이지 ‘The Last Dance’ 만은 도전자들에게 큰 장벽으로 남았다고 전해졌다. 많은 유저들이 이에 계속 도전했지만, 결국 클리어 하지 못하며 ’팀0%’의 목적은 실패로 남는 것 같았다. 이에 결국 해당 미션의 제작자가 TAS를 활용해 미션을 클리어 한 것을 밝혔다. TAS는 특정 행동이 완벽하게 될 때까지 프레임 단위의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에 정상적이지 않은 미션으로 구분, 클리어 대상미션에 제외되면서 팀0%는 ‘슈퍼마리오 메이커’를 정복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에 알려와 게이머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번 일의 주역인 팀0%는 “마지막이 TAS로 끝났지만, 이번 도전에 우리를 지지해준 분들 모두 사랑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특정 누구를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슈퍼마리오 메이커’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오브젝트를 활용해 유저가 직접 미션을 제작 후 업로드를 하면 다른 유저가 이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미션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게임으로 약 400만장의 판매량을 올릴 정도로 주목 받았던 게임이다. 평범한 것부터 시작해서 움직이지 않고 클리어 한다던가, 극한의 게임실력을 보유하거나 퍼즐 및 퀴즈를 풀어야 하는 다양한 미션이 만들어져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온라인이 필수적인 게임이기에 4월 8일 이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4월 8일 이후 WiiU와 3DS의 게임은 ‘포켓몬 뱅크’와 ‘포켓몬 무버’를 제외한 모든 온라인 기능이 정지되며 이후로는 오프라인으로만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게임들도 차후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닌텐도는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