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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제품보다 브랜드 알려야 한다 ②

  • 지봉철
  • 입력 2002.07.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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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는 ‘손으로 하는 놀이’ 즉, 컴퓨터게임을 뜻하는 순수 한국말이며 이는 세계 속에 우뚝선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개발사를 염원하는 강한 의지가 담긴 이름. 무엇이든 창조하고 만들수 있는 5개의 뻗어져 있는 길고 푸른 손가락은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 하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신체의 일부분을 상징하고 무한한 발전과 세계로 뻗어가는 크리에이터를 의미한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으로 회사 브랜드보다는 상품이 더 유명한 회사다. 지난 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로 10년째의 역사를 맞이하고 있다. 이 말은 국내 PC게임 개발사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렇듯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소프트맥스 이지만 그동안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지 않았다. 대신 소프트맥스는 상품 브랜드를 알리는데 총력을 다해 왔다.
소프트맥스의 사업은 크게 온라인게임 사업, 패키지 게임 사업, 그리고 기타 부가 사업 이렇게 세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다.
온라인게임 사업은 1999년부터 준비해 온 온라인 커뮤니티 ‘4LEAF (www.4leaf.co.kr)’를 기반으로 ‘테일즈위버’, ‘드림체이서’ 등 다양한 디지탈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 ‘m4leaf(m4leaf.net)’를 연동해 모바일 사업의 기반도 온라인과 함께 다져 가고 있다.
패키지 게임 사업은 지난 10년간 ‘창세기전’ 시리즈를 통해 확보된 개발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영역에 구애받지 않는 원소스 멀티유즈 형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의 소프트맥스가 추구하던 장르의 벽을 과감히 뛰어넘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맥스는 1차적으로 아동용 게임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기 위한 기획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부가 사업은 개발에 집중되어 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퍼블리셔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사업 부분이다. 이를 위해 외부의 타이틀을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게임 컨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 맞추어져 있던 수출의 폭을 넓혀 유럽 및 미주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것을 표방한바 있다.
소프트맥스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일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컨텐츠 개발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제휴를 통해 각 사업 영역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다.
||한빛소프트가 새로 제정한 기업 로고는 한빛의 H자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뫼비우스의 띠를 닮아 무한한 발전을 상징한다. 주 색상인 레드는 한빛소프트의 적극적인 열정과 도전을 나타내며 실버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창조정신과 미래적 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이 회사 김영만 사장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의 PC게임은 물론 콘솔게임, 온라인게임, 게임 테마파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PDA, IMT2000 기반의 솔루션 개발 및 무선인터넷 모바일 게임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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