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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세턴 게임컨트롤러를 아니?

  • 소성렬 기자 hisabisa@kyunghyang.com
  • 입력 2005.04.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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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래닛(대표 이범선, http://www.gameplanet.co.kr)은 일본의 SEGA Logistics Service(이하 SLS)와 정식으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SLS가 제작한 SEGA SATURN(세가 세턴) 게임컨트롤러 USB버전 및 버추어 스틱 USB버전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될 세가 세턴 게임컨트롤러 USB버전과 버추어 스틱은 1994년 32비트 게임기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세가사의 세가 세턴 용 게임패드를 2004년에 세가 세턴 발매 10주년을 기념, 부활시킨 게임주변기기로서 당시의 모습과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조작감을 그대로 승화해 부활시킨 컨트롤러 이다.

그동안 PC환경에서 다양한 게임 컨트롤러 및 조이스틱이 선보였으나 비디오 게임기용 패드와 비슷하지만 마지막 가장 중요한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버튼의 최적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각 게임에 적절하게 대응되지 않는 디자인과 조작환경으로 PC에서 컨슈머 게임과 같은 환경의 구성이 매우 어려웠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번에 SLS에서 정식으로 기존의 세가 세턴 용 게임 컨트롤러를 USB버전으로 발매함으로서 PC를 비디오 게임에 가까운 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세가 세턴 게임컨트롤러는 전세계 유저로부터 조작감과 손에 안착되는 느낌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동안 유저로부터 다른 기종으로 이식을 원하는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올 만큼 비디오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었었다. 회사측은 “이번에 그 시작으로 USB버전을 발매함으로서 기존의 둔감하고 오동작이 많았던 컨트롤러와 비디오 게임기의 패드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슈팅, 대전격투, RPG 등을 즐기는데 있어 유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USB버전은 게임 전문가 및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에게 '당시의 패드감각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컨트롤러 사상 가장 느낌이 좋다'고 인식되는 방향 컨트롤러인 십자키 시스템과 총 9개의 버튼을 탑재해 어떠한 게임에도 적절히 대응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75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게이머가 장시간 게임을 즐기더라도 손목에 대한 부담이 적어 ‘기존의 PC컨트롤러중에 가장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플래넷의 관계자는 “기존의 PC게임 컨트롤러는 비디오 게임기 컨트롤러에 비해 게임에 최적화되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출시되는 '컨트롤 패드'는 전문 비디오 게임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게임의 즐거움'을 재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USB를 통해 별도의 조작없이 간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애뮬레이터 등 각종 고전 게임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컨트롤 패드’의 판매는 게임플래닛의 온라인 전용사이트(http://www,gameplanet.co.kr)을 통해 4월말까지 예약주문을 받으며 5월부터 온라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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