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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온라인, 중국대륙 화려한 신고식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5.04.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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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코믹 무협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 북경에서 오픈 전야제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기자회견, 콘서트, 오픈 기념의식, 공연 등이 함께 펼쳐지는 대형 행사로 기획된 이번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오픈 전야제는 우선 기자회견으로 웅장한 서막을 열었다. 4월 19일 북경 21세기 호텔에서 중국 언론 매체 관계자 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픈 기자회견에는 만화 ‘열혈강호’의 원작자인 양재현,전극진 작가를 비롯하여 KRG소프트 박지훈 대표이사, 엠게임 손승철 사장과 중국 퍼블리셔인 세븐틴게임의 CEO 스티브 조, 그리고 인기 가수이자 열혈강호 온라인 전속 모델인 향향(香香)이 취재진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특히 열혈강호 온라인 주제가 ‘천수 (泉水)’ 를 부른 가수 향향에게 큰 관심이 집중되어, 중국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깜찍하고 앳띤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향향은 열혈강호 온라인 버스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북경 조양 체육관에서 전야제 오픈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중국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레드 카펫위로 입장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열혈강호 에피소드 동영상의 비무대회 전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 위에서 40 여 명의 열혈강호 무사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오프닝을 장식하고, 이어서 이 날 사회를 맡은 홍콩 봉황 TV의 인기 MC인 양용빈과 이하가 등장하였다.

게임 스토리를 토대로 총 5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수무년화,용구단,방룡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중국 전통 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관중들에게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 측 관계자는 이번 열혈강호 온라인 오픈 전야제 행사 진행 비용만 약 50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한국 온라인 게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중국에서 이처럼 큰 규모의 행사가 개최된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KRG 소프트 박지훈 대표이사는 “무협이라는 친숙한 장르와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선호하는 중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열혈강호 온라인이 크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 얻은 인기만큼 무협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한국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전에 70 여 만장의 클라이언트 CD를 배포하고 4월 20일 중국 오픈 베타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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