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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 ‘뉴포트리스’사업 중단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1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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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리스’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오는 28일 자사의 ‘뉴포트리스 (fortress.gvfun.com)’ 서비스를 종료하며, 동시에 뉴포트리스와 관련된 국내외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한편 CCR은 ‘뉴포트리스’ 사업 중단과 별개로 ‘포트리스2 블루’는 기존대로 서비스를 지속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뉴포트리스’는 국민게임 포트리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기존 ‘포트리스2 블루’와 차별성이 없다는 점, 부족한 게임 완성도 등으로 서비스 난항을 겪어왔다.

CCR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중단 결정에는 제품의 품질이 부족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부분도 있었지만 해외 수출이 원만치 않았던 점도 작용했다”며 “계약 과정에서 현지 업체들이 요청한 적절한 게임 업데이트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할 수 없었다. 국내 서비스만 가지고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한 이런 문제가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CCR은 지난 10월 대만 TWP와 체결한 이 게임의 수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진행 중이었던 중국,브라질 등 다른 국가 진출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무엇보다 뉴포트리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점에 대해서 게이머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며 “조만간 새로운 팀을 구성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포트리스 시리즈로 다시 한번 게이머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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