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등 온라인 게임계에 한획을 그었던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의 아버지 송재경. 그가 설립한 XL게임즈의 처녀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온라인 레이싱 게임 ‘XL1’은 2006년 최고의 화두가 되고도 남음이 있다. 실제로 ‘XL1’의 퍼블리싱에만 국내 유수의 서비스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1,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시에도 총 3만 5천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은 플레이 동영상 선발 이벤트시 쏟아졌던 수백편의 게시물을 포함,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확대도 인기를 반증하기에 충분하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짜릿한 스피드, 완성도 높은 게임성 등이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Interview | 김민수 프로듀서 - 레이싱 장르의 선입견 파괴
다양한 차종을 비롯한 내, 외장의 튜닝 및 다양한 경기방식, 운영요원 등 모터스포츠에서 가능한 모든 요소를 담아내는 것을 ‘XL1’ 레이싱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유저가 가진 요소에 따라 정비 시간이 달라지며, 연료 관리를 통해 시간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등 모터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끔 개발 중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차량을 완성하고, 지역별 클럽 대항전 등을 통해 보다 쏠쏠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 될 것이다.

■ 라이벌에 대해
≫ 경쟁작이 없다고 본다. ‘시티레이서’가 있지만, ‘XL1’은 16명 이내의 유저들이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게임의 성격이 다르다 하겠다.

■ XL1의 특징
+ 그래픽 : 10점
차량 한 대당 1만개, 배경만 10~ 30만개 폴리곤 사용. 리벳이나 파팅라인을 매핑으로 처리해, 세밀한 표현 가능.
+ 사운드 : 8점
속도감을 살리는데 사운드를 활용. 감성을 자극하는 엔진음이나 고속주행시의 바람소리, 노면의 종류에 따른 사운드 구현에 총력.
+ 조작감 : 6점
조작 방법은 쉬우나, 섬세한 조작은 난해함.
+ 게임성 : 7점
리얼드라이빙시뮬레이션보다 쉬운 게임성 추구. 몰입감 만끽할 수 있는 게임성 갖추기 위해 개발 중.
+ 완성도 : 8점
완성도 보다는 재미에 포커스. 그래픽과 사운드 등은 엔진과 시스템의 완성 이후 본격 개발할 것.
+ 난이도 : -점
온라인 레이싱 입문 유저들을 위한 드라이빙 테크닉, 용어 등 레슨 제공. 장르적 특성상 난이도는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 중심.
+ 밸런스 : 7점
차량 간 조율 및 튜닝에 따른 변화 폭에 주시. 현재 개선 작업 한창.
+ 시스템 : 8점
팀 대항전. 이벤트 레이싱. 드라이버 육성. 도우미 고용. 퀘스트. 리플레이 감상 등 기존 레이싱 게임들이 포함한 모든 시스템+알파.
+ 인공지능 : -점
유저 간 대결이 기본 설정. 장르의 특성상 인공지능 전무.

※ 난이도 및 인공지능은, 유저 경쟁 중심의 게임특성상 산출 불가

≫ [제라] 넥슨, MMORPG 입문서 완성
+ 개발사·서비스사 : 넥슨
+ 홈페이지 : www.zera.com
+ 서비스 상황 : 1월 21일 최종 스트레스 테스트.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시기 미정
+ 현재 개발 상황 : 클라이언트 및 서버의 안정성과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한 개선 작업 진행중
+ 위험 요소 : 필수로 자리잡은 구동환경의 고사양화

넥슨이 10년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3년간의 개발 기간을 할애했던 ‘제라’는 총체적인 경험을 주는 완성도 높은 판타지라는 목표 하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넥슨의 여느 게임과는 달리, 철저히 성인 유저층 공략을 목표로 개발된 처녀작이라는 점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실감나는 그래픽과 주요 시기마다 등장하는 동영상,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등을 비롯해, 독특한 퀘스트 시스템과 대규모 전장에서 펼쳐지는 보스전이 인상적이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전반적으로 기존의 MMORPG를 접해보지 못했던 캐쥬얼 유저들도 충분히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 Interview | 전유택 프로듀서 - 바보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최고의 개발자들이 3년간 개발에 투입됐다. 이로 인해 일대다 전투의 장대한 스케일과 인스턴트 던전인 데미 플레인의 다이내믹한 재미가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특히 최상급의 그래픽은 온라인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이미 이끌어냈다. 또한 스타일이 다른 쉬운 온라인 게임 구축이 최종 목표였던 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자랑거리다.

■ 라이벌에 대해
≫ 크게 라이벌 게임으로 지목할 대상은 없으나, 최근 언론 등에서 ‘썬’과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과 함께 빅3로 불리고 있다. 이에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게임성이나 완성도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에 이 들 게임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자신한다.

■ 제라의 특징
+ 그래픽 : 9점
3D캐릭터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움직임부터 배경이 되는 하늘의 구름까지도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으로 완성. 기술, 그 이상의 그래픽 구현이 제라의 최초 목표.
+ 사운드 : 8점
세심한 이펙트 사운드 제공. 아카이아의 느낌 전달. 영화 ‘올드보이’ 사운드 팀 참여.
+ 조작감 : 6점
별다른 특색이 전무한 평이한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갖춤.
+ 게임성 : 8점
인스턴트 던전 등 전략적인 판단을 요하는 다양한 전투 방식. 유저들의 선택적인 재미와 심도 높은 플레이 가능.
+ 완성도 : 8점
게임 중간 중간에 동영상을 추가, 게임의 이해를 돕고 있음. 기타 완성도 부분은 현재 개발 중.
+ 난이도 : 9점
진입 장벽을 낮춤. 튜토리얼 모드의 추가로 가이드라인 완성.
+ 시스템 : 8점
게임 도중 필요한 부분들을 음성으로 전달,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본 시스템 확립.
+ 밸런스 : 6점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밸런스 미비. 차후 보강될 전망.
+ 인공지능 : 7점
적의 위치와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변화하는 몬스터들의 개성적 패턴 완성.

≫ [그라나도 에스파다] 김학규 사단, 날개를 달다
+ 개발사 : IMC 게임즈
+ 서비스사 : 한빛소프트
+ 홈페이지 : ge.hanbiton.com
+ 서비스 상황 : 비공개 테스트 진행중. 2월경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진행 예정. 3월 20일 정식 서비스 계획
+ 현재 개발 상황 : 밸런싱과 퀘스트의 보강. 커뮤니티 시스템 보정 작업 진행 중
+ 위험 요소 : 초보 유저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난이도

2006년 각종 조사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그라나도 에스파다’. 출시 이전부터 그 명성만으로도 이미 1천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게임성 또한 독보적이다.
또한 김학규 사단의 인지도와 유즈맵 형식의 전투 시스템을 포함,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음악을 담당했던 저명한 테크노 뮤지션 DJ 티에스토의 트랜스 트랙 및 ‘말아톤’의 영화음악으로 대종상에 빛나는 김준선씨의 정통파 클래식 선율에 이르기까지. 이뿐일까. 세계 최고 수준의 캐릭터 디자이너 토모미 고바야시 사단의 합작도 게임성의 강화에 한몫하고 있다.

■ Interview | 김학규 프로듀서 -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승부
한명의 유저가 다수의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MCC시스템이야말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특히 PvP 대결시 다수의 캐릭터를 조작해 대전하는 즐거움은 여느 온라인 게임의 PvP와는 색다른 차원의 게임성을 제공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은 적응하기까지 일정 시간 걸리겠지만, 적응하게 되면 보다 깊은 게임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보다 많은 컨텐츠의 추가를 통해 게임성의 극대화는 기본이다.

■ 라이벌에 대해
≫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게임성 자체를 완벽에 가깝게 변화시킨다면 라이벌이 될 만한 게임은 없을 것이다. 더불어 구현해야할 시스템들이 너무도 많다. 다른 게임을 벤치마킹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특징
+ 그래픽 : 9점
중세와 근대 중간의 시대적 배경을 담아내는데 주력. 토모미 고바야시의 화려한 캐릭터 압권.
+ 사운드 : 10점
세계적인 음악 작곡가 DJ 티에스토와 오사무 구보타, 뮤지션 김준성과 사운드 템프 기용. 재즈와 프로그레시브를 조합한 BGM 사용.
+ 조작감 : 7점
다수의 유닛 컨트롤 가능. 여느 게임과 차별화된 컨트롤 강조.
+ 게임성 : 8점
인스턴트 던전+이벤트 요소 가미. 유즈맵 플레이의 진화형태가 게임성의 핵심.
+ 완성도 : 8점
쾌적한 유저 인터페이스에 만전. 커뮤니티 시스템 등 보강 예정.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완성도 구현.
+ 난이도 : 6점
게임의 주요 특징인 MCC 시스템에 적응키 어려움. 게임 설명 형식의 초반 퀘스트를 통해 이러한 요소를 넘어설 계획.
+ 밸런스 : 8점
전반적으로 비교적 완성도 높은 밸런싱 유지.
+ 시스템 : 7점
MCC 시스템을 통해 색다른 형식의 게임 시스템 완성. 향후 보다 다양한 시스템 추가 예정.
+ 인공지능 : 7점
적절한 인공지능 지원을 통한 지나친 컨트롤 배제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