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뜨거운 여름! 게임세상에서 시원하게 ‘첨벙첨벙’ <2>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7.31 09: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액토즈소프트 ‘서기2030 어니스와 프리키’

여름이 싫어? 아예 우주로 떠나보자!
SF 코믹 어드벤처 게임 ‘서기 2030 어니스와 프리키(erf2030.com, 이하 어프)’는 아예 시원한 우주공간으로 여름을 겨냥하고 나섰다. ‘어프’는 판타지 배경 등의 일반적인 온라인게임과 달리 독특하고 코믹한 캐릭터 어니스, 프리키가 미래 세계의 3차원 입체공간 ‘큐브’속에서 모험을 벌이는 SF 코믹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이머는 큐브 속 세상에서 허공에 떠 있는 블록 사이를 점프해서 옮겨다니고 가시 톱날, 불꽃 등 다양한 장애물과 위험을 피하면서 스릴 넘치는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큐브라는 3차원 입체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콘솔게임 방식의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플레이 요소가 특징인 것. 큐브 속 공간에서 유저는 점프하고 떨어지고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본다면 생생한 3차원 세상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 일단 초보 유저는 코쿠마 신전 1층에 해당하는 맵에서 우주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곳은 초보레벨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은 일반적으로 몬스터 사냥 및 어드벤처다.

여기에 ‘어프’는 최근 시범서비스에서 5개의 인스턴스 던전(특정 소수 게이머들을 위해 즉석에서 생성되는 전투 지역), 랭킹 시스템 등의 새 콘텐츠를 추가했다. 모두 독특한 컨셉으로 여름을 잊은 또 다른 분위기들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 강점. ‘어프’ 개발실 이세민 실장은 “‘어프’가 지닌 SF라는 장르와 큐브 월드라는 독특한 3차원 공간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재미와 스릴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자고로 지하실은 시원했다…, 지하세계로 떠나는 모험!”
‘리니지 에피소드5, 라스타바드-혼돈의 탑(이하 에피소드5)’은 철저한 ‘여름용 컨셉’이다.‘에피소드5’는 인간과 다크 엘프간 전쟁 결말부를 줄거리로, 지하대공동의 숨겨진 통로와 연결되는 라스타바드 성과 해적섬, 그림자 신전 등 새로운 지역과 게임 시스템 및 스킬 등을 선보이며 ‘리니지’의 방대한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만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지하 1층에 위치한 ‘라스타바드 성’, 그리고 여름의 빼 놓을 수 없는 로망인 ‘해적섬’이 눈길을 끈다.

라스타바드 지역 지하 1층에서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암살군왕 ‘슬레이브’다. 단테스의 명령이라면 절대 복종하며 라스타바드에 접근하는 이들을 무참히 살육한다.‘소리 없는 암살자’ 라는 명성만큼이나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없는 슬레이브는 암살군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관의 명령 즉, 단테스의 명령에 절대적 복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으로 간주된 자가 라스타바드에 접근하면 무참히 살육한다. 라스타바드 지하1층. 최초 입구에 있는 문지기를 처치하며 문지기 뒤의 문이 열리면서 타임미션이 시작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지상1층을 공략해야 하는데, 카이바르, 싱클레어가 유저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또한 각 지역에는 사단장 외에도 수많은 다크엘프 병사들이 있으므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편 여름이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테마, 바로 바다를 배경으로한 해적의 이야기다. 이번 에피소드5에서도 이런 컨셉의 해적섬이 등장한다. 해적섬 후반부는 기존의 전반부의 지역에서 찾아갈 수 있으며 카밀라는 리자드맨 마을의 허름한 집의 숨겨진 통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방 속에 있다. 여기서는 해적왕 드레이크와 그의 보물을 둘러싼 호세와의 암투가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로 제공된다. 또한 리자드맨 장로로부터 일족의 보물을 되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아 여행을 떠나게 되면 더욱 흥미로운 해적섬 여행이 될 듯하다.

■ 게임믹스 ‘루디팡’

물놀이 맵과 ‘유령선’ 고공점프까지 한방에!
횡스크롤 슈팅게임 ‘루디팡’에서는 물놀이 맵과 유령선인 고스트워프가 유저들의 더위사냥에 나섰다. 더불어 ‘고공점프’를 통해서 또 다른 여름의 시원한 쾌감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루디팡’은 슈팅게임 본연의 게임성을 살린 횡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이다. 기존의 슈팅 게임들이 표방한 것이 정확한 조준과 사격이었다면 ‘루디팡’은 ‘신나게 쏘고 터뜨린다’는 보다 캐주얼적인 느낌을 강하게 살리고 있는 것이 강점. ‘루디팡은’ 이 같은 컨셉과 더불어 여름 더위를 날릴 다양한 컨텐츠들이 구석구석 포진해 있다. 물놀이 맵과 고스트 워프, 그리고 고공점프가 그 요소들이다.

물놀이 맵은 맵 하단에 물의 높이가 변화하기도 하고, 물 속의 특징을 살려 느리게 이동하게된다. 물 속의 느낌을 살려내면서 각종 물고기들도 또 다른 볼거리. 한편 고스트 워프는 유령선의 오싹한 느낌으로 한여름의 영원한 주제인 ‘으스스한’ 분위기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고공 점프 맵 역시 시원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총을 쏘는 통쾌함을 잘 보여주는 장소다. 이런 장소와 맵들이 살짝 부담된다면, 롤러코스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도 여름 스포츠의 묘미다. ‘루디팡’은 현재 별 먹기 모드와 깃발 뺏기 모드의 두 가지의 경기 방식을 통해 유저들간의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데스메치 모드와 몬스터레이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상대방 캐릭터의 위치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 시스템(Indicator System)’을 적용하여 대전 중 유저들간 접전의 기회를 높임으로써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강점. 한편 ‘루디팡’은 오픈 베타 테스트에 맞춰 8월 한달 동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캐리비안베이 초대권 팡팡’, ‘루디팡 플레이타임 이벤트’, ‘벨소리&바탕화면 다운로드 이벤트’등이다. 시원한 게임, 시원한 이벤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유저는 게임 홈페이지(www.windy zone.com)를 살펴보면 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