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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스페셜] 스페셜포스 챔피언쉽이 궁금하다! : 천기누설! 미리보는 스포리그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7.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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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제 5차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리그 예선전이 용산전자랜드 인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총 50여개팀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이은 이변이 속출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신흥팀들의 실력이 전혀 노출돼 있지 않았음은 물론, 새로운 규칙들이 다수 적용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국가 대표급 스페셜포서들의 이벤트성 대결까지 준비돼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페셜포서들의 향연 속에 화려하게 피어오른 제 5차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그 화려한 순간들에 앞서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관전포인트를 철저히 분석해봤다. 



이래서 재미있다!
 지금까지 ‘스페셜 포스’ 리그는 1조당 3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참여, 실력을 겨루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중 각 조별 2팀이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해 16강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려왔다. 하지만 이 경우, 남성팀에 비해 비교적 실력 부분에서 취약했던 여성팀은 본선 무대에서 대다수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때문에 이번 제 5차 리그부터는 ‘남성 2팀+여성1팀’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난 대회까지는 본선 1라운드 진행시 경기 결과가 예측 가능했었으나, 더 이상 예견이 어려워지게 됐다. 따라서 리그 전체가 지루해지거나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상당부분 보완됐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 어디 이 뿐이랴. 조 구성을 본선 진출 24개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했다. 경기 방식도 지난 경기들과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어 긴장감이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래서 흥미롭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W-챔피언쉽 당시 본선 시드를 획득한 여성팀들 간의 이색 경기가 펼쳐진다. 남성팀들과는 다른 여성팀들만의 섬세한 플레이는 또다른 즐거움을 낳고 있다. 더욱이 여성팀의 경우,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단순 이벤트성 경기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리그를 통해 단순히 남성에 비해 못한다는 인식을 깨고도 남을 만큼 여성팀들의 차별화된 성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남성팀과 여성팀이 모두 올라올 수 있는 구조로 변경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해 양대리그 우승을 달성한 KAISYS 멤버들이 주축이 된 구미연합과 올해 상반기 양대 리그를 휩쓴 OP팀의 대결은 빅경기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또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이래서 빠져든다!
‘스페셜포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국, 일본과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물론 해당 국가에서의 인기 역시 가히 절대적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도 바로 이 점에 착안했다. 해외초청전이라 명명된 국내외 스페셜포서들의 대결이 바로 그것. 해외초청전은 공식 글로벌 리그가 아니다. 때문에 어떤 제약이나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각국 스페셜포스 우승자들이 모여 치루는 이벤트적인 성격이 강한 대회로 시작해, 향후 공인 글로벌리그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것이 드래곤플라이의 계획이다. 이미 이를 위한 ‘스페셜포스’ 대회 웹페이지와 클라이언트가 6월말 오픈될 예정이다. 이것이야 말로 ‘스페셜포스’용 아시안 게임의 시초라 하겠다.





 우승후보, 이들을 주목하라!
-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남성팀 : InLife

Able Crew라는 명문 클랜이 전신이다. 지난 해 12월 스폰서를 구함과 동시에 팀 명칭을 InLife로 변경했다. 제 4차 MBC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2위, 온게임넷 클랜마스터리그 시즌2 본선 4위, 제 8회 스페셜리그 3위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평균 나이 21세로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한 전 멤버가 울산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여타 팀에 비해 개인기는 비교적 취약하나, 높은 팀웍으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 지난 제 4회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결승에 진출, 아쉽게 패배했던 전력을 거울삼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 스페셜포스 프로게임 여성팀 : Sky Core´ BellaTrix.

BellaTrix가 결성된 지는 벌써 2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Again☆BK에서 처음 팀을 만들어 활동했지만 지금은 Sky Core´에서 스폰을 받아 활동중이다. 가족과 같은 정으로 똘똘 뭉친 BellaTrix의 가장 큰 장점은 단결력. 게임을 떠나서 개개인의 힘든 일, 기쁜 일을 함께하는 등 여성이지만 진한 전우애가 가득차 있다. 22살에서 24살의 여성 5인조로 구성된 BellaTrix는 이번 대회를 빌어 진정한 여성파워를 만천하에 공개할 계획이다.



 스페셜포스 리그 이모저모
‘스페셜포스’가 리그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팀플레이를 통한 협업 구도를 들 수 있다. 이는 개인전 위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와는 확연히 다른 리그로서의 재미를 부여한다. 더욱이 국내리그 중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다면 가장 큰 리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배경이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공인 리그들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적극적인 지원과 활발한 활동이 연계된 까닭이다. 올해 공인대회만 MBC게임 6차 리그, 온게임넷 4차 리그, 커리지 매치, 전국 아마체전, PC방 리그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상금액만 해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능가하고 있다. 여기에 공인 글로벌리그를 대비한 해외초청전 및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랜파티 등의 행사도 ‘스페셜포스’ 리그와 연동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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