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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주년 특별기획Ⅰ] 2008년 상반기 기대작 6선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07.12.03 09:27
  • 수정 2012.11.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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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또 사라진다. 다양한 장르, 획기적인 아이템,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유저몰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반면에 시장에 출시되기 전, 개발 소식만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이 있다. 전작의 명성 혹은 새로운 시스템, 화려한 그래픽 등의 혁신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6선을 뽑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점처 봤다.

2008년 상반기 기대작 6선

게임성. 재미. 액션 삼박자 갖춰 유저 ‘유혹’

- 다양한 콘텐츠로 유혹 ... 능동적 참여 유도로 트렌드 주도 예상


▲ 드래곤네스트


▲ 드래곤볼온라인


▲ 러스티하츠


▲ 레드블러드 온라인


▲ 워해머온라인


▲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현재 200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게임은 드래곤플라이의 ‘킹덤언더파이어(이하 KUF) 온라인’, 고릴라 바나나 스튜디오의 ‘레드블러드’, NTL의 ‘드래곤볼 온라인’, 아이덴티티의 ‘드래곤 네스트’, EA의 ‘워해머온라인’, 스테어웨어 게임즈의 ‘러스티하츠’ 등이 있다. 6개의 게임 모두 2008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각자 다양한 자신만의 색깔과 콘텐츠,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RPG장르를 표방하고 액션에 비중을 높인 점 등은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트렌드까지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화두는 액션
6개의 게임 모두 ‘액션’에 큰 비중을 뒀다. 단순한 전투를 지양하고 능동적인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의 선전 이후, 액션 트렌드를 꾸준히 이어가겠는 모습이다.

▲‘KUF’은 전작인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화려한 액션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식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액션이기 때문에 온라인 인식 수준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블러드’는 지루하지 않은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반복되는 동작을 지양하고 파티유저와 함께 몬스터를 협동해서 잡는 등 어드벤처의 요소를 결합시켰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원작의 화려한 필살기를 구현함으로써 마치 원작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섬세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드래곤 네스트’는 액션 콤보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타이밍을 맞추면 무한 콤보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워헤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전투를 뛰어넘는다는 각오로 개발됐던 만큼, 좀더 스피드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러스티하츠’는 스타일리쉬 액션을 강조한 횡스크롤 방식을 지향한다. 콘솔 게임과 같은 액션성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독특한 비쥬얼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독특한 액션을 강조한 시스템이 유저들의 입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다양화에 올인
6개 기대작 모두 독특한 액션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후 콘텐츠의 다양화로 충성유저들을 늘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된 특징은 반복적인 사냥 및 레벨업을 지양한다는 계획이다.

‘KUF’와 ‘워해머’의 경우 게임 시나리오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연계적인 퀘스트로 유저들의 몰입감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워해머’의 경우 각 종족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만큼 방대한 시나리오와 퀘스트가 예상된다. ‘KUF’ 역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집대성한 만큼 방대한 세계관을 다룰 전망이다.

‘드래곤 네스트’는 기존 ‘던전앤파이터’와 ‘루니아 전기’처럼 스테이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반복적인 플레이를 지양하기 위해서 매번 몬스터의 위치와 수가 조절돼 항상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경우 원작자가 게임 시나리오를 검수한 만큼 원작의 콘텐츠를 그대로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천하제일 무도회’, ‘드래곤볼 찾기 퀘스트’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스티하츠’는 카툰풍의 렌더링을 최대한 살려 유저들의 플레이가 곧 콘텐츠가 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드블러드’는 어드벤처 장르를 게임 안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유저는 과거의 유물을 찾아서 동작시키고 고대의 함정을 해체 등의 어드벤처형 던전이 핵심 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작으로 도약
기대작 6선 모두 몇 장의 스크린 샷이 공개됐지만 정확한 출시일정은 공개돼지 않아 유저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6개의 게임 중 대다수가 퍼블리싱을 마친 상황”이라며 “자금 지원이 안정된 상태기 때문에 서비스 시기는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드래곤네스트’는 넥슨, ‘KUF’는 자체서비스, ‘드래곤볼 온라인’은 CJ인터넷이 퍼블리싱을 할 예정이다. ‘러스티하츠’와 ‘레드블러드’는 현재 퍼블리셔들이 발빠르게 물밑 접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해머’는 NHN이 서비스하거나 자체 서비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2008년 상반기 기대작인 만큼 대대적인 각각 타이틀 모두 킬러콘텐츠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6개의 게임 모두 주력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서비스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성공을 낙관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양한 콘텐츠와 액션성을 강조했지만, 서비스가 돼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저들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직접 플레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특히 액션의 경우 손으로 느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 동안 유저들에게 기대감만 심어주고 실패한 게임이 적지 않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성공작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기대작 6선 모두 좋은 시작을 보인 만큼 2008년의 주역으로 그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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