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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08년 게임업계 마케팅 계획-신작 공개 맞추어 본격 마케팅 전쟁 돌입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08.01.14 09:25
  • 수정 2012.11.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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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중견업체 중심으로 공격적 경쟁...새로운 전략으로 승부수 '관건'

 

2008년은 그 어떤 해보다도 게임업계에 뜨거운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각 게임사들이 전반적으로 침체됐던 2007년을 뒤로 하고 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거 쏟아지는 게임들을 중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많은 게임사들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등 2008 게임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메이저 게임사와 중견업체들의 연간 마케팅 비용이 1천억을 웃돌 것으로 보여 신작 전쟁만큼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2008년에는 다양한 신작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케팅 규모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유저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그만큼 게임사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규모 대폭 확대 선언

 

 

▲ 2008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NHN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

 

신작 출시에 발맞춰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쏟아지는 신작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게임사들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넥슨, NHN, 네오위즈 등 메이저 업체들과 본지가 선정한 7龍 중견업체들은 대부분 마케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업체들이 전년대비 마케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 가운데 매출의 5% 가량을 기준치로 잡아 놓은 상태다. 이에 2008년 메이저 게임사과 중견 업체들의 연간 마케팅 비용만 1천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업체의 경우 단일 게임의 마케팅 비용으로만 100억에 가까운 예산을 책정하고 있어 게임사들의 신작 경쟁에 이어 마케팅 전쟁 역시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각 게임별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 준비

 

 

▲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에피소드 시즌3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달라지는 마케팅 전략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마케팅 툴을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에는 동의했다.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등의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 원종화 대리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타사와 함께하는 공동제휴 마케팅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의 제품을 통해 자사 게임으로의 접근 가능성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넥슨, 네오위즈 등은 각 게임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최대의 효율을 발생시키는데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신작 대부분 퍼블리싱 게임에 몰려
 

 

 

게임업체 ‘자체 개발보다 퍼블리싱에 역량 집중할 것’

 

2008년 엔씨소프트와 NHN등 국내 메이저 게임사들은 개발보다는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업영역이 동일하게 중요하지만 다양한 게임의 퍼블리싱을 통해 자사의 라인업을 보다 풍부하게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NHN은 미니게임에서부터 MMORPG에 이르기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며 퍼블리싱사업에 큰 비중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지스타를 기점으로 플레이엔씨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모든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엔씨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2007년 처음으로 외부 게임을 퍼블리싱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역시 2007년 시작된 퍼블리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 이와 함께 개발사에서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중인 10여종의 게임을 2008년부터 점진적으로 퍼블리싱 해 나갈 계획이며 엔트리브, 위메이드 등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퍼블리싱 게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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