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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2-설 연휴에 안성맞춤 게임 5선] 쉽고 가벼워 3일이면 게임 재미 만끽 ‘충분’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8.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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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게임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적게는 5일에서 많게는 9일까지도 쉬는 만큼 뭔가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이번 설 연휴는 분명 좋은 기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간도 짧은 것이 사실. 특히 몇몇 온라인게임은 상당한 플레이타임을 요구하기 선뜻 시작하기에 망설여진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몇몇 게임들은 짧은 시간 플레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게임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어져 이러한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을 중심으로 설 연휴 3일 동안 마음먹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작심삼일’ 게임 5종을 엄선해 소개한다.



그루브파티


신나는 리듬에 몸까지 들썩들썩

그루브파티는 ZNE엔터터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하는 본격 힙합 리듬액션 게임이다.



클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테이지와 비보잉을 중심으로 하는 댄스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흥겨운 힙합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개발과정에서 ‘리버스 크루’, ‘드리프터스 크루’, ‘라스트포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비보이 팀이 참가해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또한 ‘그루브파티’ 만의 독창적인 개발한 노트 시스템은, 직관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음악의 리듬과 잘 맞아 떨어져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 작심삼일 포인트!
‘그루브파티’는 여타 리듬액션게임 처럼 시작 전 자신이 플레이할 곡을 고를 수 있다. 빅뱅, 세븐, MC몽, DJDOC 등의 인기곡들이 수록돼 있기 때문에, 꼭 게임을 한다기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더욱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레벨이 올라가고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포인트는 각종 화려한 힙합의상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삼 일 정도만 플레이 하면 자신이 원하는 옷을 사입을 수 있는 충분한 포인트가 모인다. 옷 한 벌 빼입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플레이 해보자.



텐비


3일만 노력하면 하늘을 훨훨 날아


네오위즈게임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2D 횡스크롤 액션RPG ‘텐비’는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방식’과 ‘분신 개념의 가디언과 파일럿의 합체플레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미요소로 최근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과거 ‘메이플스토리’ 개발주역이었던 시메트릭 스페이스의 이승찬 CTO의 작품인만큼 공개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텐비’는 인스턴스 던전플레이, 종족별로 특화된 스킬시스템과 손맛 넘치는 컨트롤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답지 않은 심도 있는 게임시스템으로 캐주얼게임 유저부터 물론 정통 MMORPG 마니아들에게까지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작심삼일 포인트!
‘텐비’는 MMORPG 형태인 만큼 3일 만에 게임의 모든 것을 맛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러나 게임은 모름지기 목표가 있어야 하는 법. ‘텐비’의 가장 큰 특징인 하늘을 나는 액션을 하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20 레벨을 넘어야 한다. 3일이면 20레벨은 충분히 도달 가능. 따라서 20레벨을 목표로 플레이를 하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텐비를 즐길 수 있다. 유명 R&B 가수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를 들으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좋다.



카스온라인


원조 온라인 FPS의 익숙함에 적응 쉬워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은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FPS 게임. 1999년 여름에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게임 ‘하프라이프’의 ‘MOD(Modification, 변형)’로 첫 선을 보인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온라인화 한 작품이다.



전형적인 밀리터리를 배경으로 테러리스트와 이를 진압하는 카운터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을 그렸으며,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리액션, 스피디한 게임 진행이 특징이다.



특히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는 e스포츠에도 적합해 전 세계 e스포츠대회에서 매번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2일부터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으며 뒤이어 29일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작심삼일 포인트!
‘카스온라인’은 이미 FPS를 접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금방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조작법과 게임방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굳이 3일이 아니더라도 단 하루만에도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러나 FPS 게임의 백미는 역시 팀플레이. 특히 ‘카스온라인’은 팀을 조직해 컴퓨터와 싸우는 ‘봇(bot)’ 방식의 모드를 지원한다. 따라서 3일 동안 플레이를 통해 마음이 잘 맞는 유저를 모아 클랜을 조직하거나 혹은 이미 조직된 클랜에 가입하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리즈온에어


새하얀 설원을 시원하게 달린다

설 연휴 스키장은 갈수 없지만 스노우보드의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프리즈온에어’가 안성맞춤이다.



‘프리즈 온에어’는 스튜디오 브라우니가 개발하고 그래텍이 서비스하는 본격 스노우보드게임으로 지난 9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노우 보더의 환상을 자극하는 만리장성, 산악, 정글 등의 슬로프를 배경으로 캐릭터 당 80여 개의 다양한 모션이 실제 스노우보딩의 주행감을 생생하게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반 스노우보딩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술은 물론, 실제로 구현하기 힘든 화려한 트릭을 사용할 수 있는 U자형 하프파이프는 ‘프리즈 온에어’만의 강점. 긴장감 넘치는 대전 모드로 설 연휴를 한껏 스릴있게 보낼 수 있다.


★  작심삼일 포인트!
‘프리즈온에어’는 스노우보드를 타고 누가 빨리 목적지가 도달하는 가를 겨루는 레이스 모드와 배틀파이프에서 다양한 트릭(기술)을 사용해 상대방과 겨루는 배틀모드가 있다. 
그중에서 챌린지 모드는 ‘프리즈 온에어’만이 가지고 있는 참신한 모드인 만큼 보다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설 연휴동안 기술을 연마에 배틀 모드의 강자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초보 유저가 고득점을 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번의 콤보에 이은 프리즈(마무리) 동작을 습득하는 것. 이 경우 보통 5만 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응용하면 8만점 이상의 고득점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


직접 캐릭터 디자인하는 참신한 게임성 눈길


THQ코리아가 지난 15일 출시한 ‘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이하 그려라, 터치)은 유저가 직접 그린 캐릭터를 조작해 플레이 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닌텐도DS 게임이다.



게임을 하는 재미는 물론, 터치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사용할 다양한 무기와 도구도 자신이 직접 그려 사용할 수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터치펜을 통해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점이 특징. 이렇게 그린 자신만의 캐릭터는 닌텐도 DS의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주변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어 설 명절동안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작심삼일 포인트!
‘그려라 터치’는 게임 시작 전 무엇보다 캐릭터를 그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캐릭터는 누구나 손쉽게 그릴 수 있지만,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이렇게 그린 캐릭터일수록 게임의 몰입도는 더욱 올라간다. 일단 캐릭터만 그려놓고 나면 이후 진행은 일사천리. 3일이면 누구나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일단 한번 엔딩을 봤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캐릭터를 그린다면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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