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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메카닉 TPS 봇물] FPS 유저층 공략 통해 하반기 트렌드로 부각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8.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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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로봇, 자동차 비행기 등 다양한 소재 … 사실적인 움직임과 전략적인 플레이로 무장


메카닉 TPS(3인칭슈팅)가 하반기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밀리터리로 일변된 FPS에 지친 유저들을 타깃으로 메카닉 TPS를 붐업 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슈팅에 대한 재미를 경험해본 FPS 유저들이기 때문에 메카닉 TPS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하반기 출시되는 메카닉 TPS는 탱크, 로봇, 자동차 등 소재도 다양해 유저들의 선택폭 또한 넓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게임 모두 색다른 시스템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게 맞는 메카닉 TPS은 과연 무엇인지 하반기 기대작들을 엄선해 철저히 분석해 봤다.



[강추 :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사실적인 전차부대의 화끈한 액션 ‘압권’



2차 대전을 주름잡던 유명 전차들을 소재로 한 ‘로어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계기판과 조작법들은 과감히 내던지고, 전차 전투 고유의 손맛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작법이 쉽지만 게임 내에서 전차의 이동할 때 시뮬레이터를 방불케하는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차의 10개부분(포탑의 전후좌우, 본체의 전후좌우, 캐터필러 및 전차 상부)에 따라 입는 데미지 마저 다를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와 함께 유효 사거리에 따른 데미지 계산율, 발사되는 포탄의 궤적 등을 계산할 정도로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실제 전쟁에서 전차들은 편대를 구성하면서 전차대대만의 독특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단순히 개인간의 대전이 목표가 아니라 전술에 따라 집중 포격대상이나 포격진의 위치 등을 고려하면서 전투를 펼쳐야 한다. 유효사거리, 은폐 및 엄폐, 유인 전술 등 마치 실제 전투를 방불케하는 전략과 전술이 판친다.
무조건 전차의 대수만 많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다. 개발팀이 밸런스를 보강하기 위해 폭격지원 시스템을 준비해둔 것이다. 이는 비행기나 포병대대가 원하는 위치에 포격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상에서 원하는 위치를 지적하면 해당 위치에 폭격이 쏟아지게 된다.
밀리터리 액션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으로 보인다.


[강추 : 범퍼카를 평소에 즐기던 유저라면] 자동차 파괴의 미학 ‘화끈’


엔씨소프트의 신작 ‘스틸독(STEEL DOG)’은 ‘극한의 이종 차량 격투’를 모토로 제작되고 있는 신개념 차량 격투 미래 스포츠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 및 특수 능력이 탑재된 이종 차량들간의 치열한 격투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물리엔진을 게임 전반에 걸쳐 사용해 차량이 부셔지고 밀리는 등 사실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신개념의 3D 탑뷰를 사용으로 다이나믹한 액션과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구현해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스틸독’은 물리엔진이 사용되면서 전략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장점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끼리 부딪쳤을 때 팅겨져 나가는 방향을 자신이 직접 컨트롤 해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자동차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동수단에 다양한 장비를 부착시켜 자신만의 커스트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스틸독’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특수 차량으로 호쾌한 대전 격투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탑승 장비만 다양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맵들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맵에 따라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강추 : 아기자기한 슈팅 액션을 원한다면] 유도 미사일로 격추 시키는 ‘짜릿함’


‘G2’는 앙증맞은 전투기를 타고 비행을 즐기는 다이나믹 액션 슈팅 게임이다. 그 동안 비행 슈팅은 어려운 조작감으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다. ‘G2’ 이런 비행슈팅의 조작감을 쉽게해서 진입 장벽을 낮췄다.



‘G2’ 개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바로 조작감이다. 3D 비행슈팅에 힘들어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조작방법을 개발했다. 실제로 ‘G2’는 마우만으로 조작 혹은 키보드만으로 조작을 할 수 있다. 조이스틱의 조작은 보너스다.
조작은 간단하면서도 ‘부스터’와 ‘특수 기동’, ‘미사일 회피’와 같은 짜릿한 비행 액션을 통해 총알이 빗발치는 스릴 가득한 공중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파일럿 양성소 ‘튜토리얼 모드’와 시나리오를 따라 진행되는 독특한 임무를 해결해 가는 ‘미션모드’, 유저간의 실력을 겨루는 ‘대전 모드’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는 물론 개인전과 팀전 등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슈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유저와 함께 거대한 보스와의 사투를 벌여 승리함으로써 엄청난 경험치는 물론 희귀(레어) 아이템을 획득하는 행운도 맛볼 수 있고, 또 자신의 플레이를 장면을 녹화해 감상할 수 있는 ‘리플레이’ 모드도 이색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보스전은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942’와 흡사하다. 일정지역에 출몰한 보스를 유저들끼리 협업해서 공략하는 것이다.
‘G2’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게임을 제작한 만큼 다양한 비행기체를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쓰였던 고전 전투기에서 미래형 전투기까지 자신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비행기체들은 튜닝이 가능하다. 한 기체 당 10번까지 튜닝을 할 수 있다.


[강추 : 로봇 슈팅의 묵직함 느끼고 싶다면] 중장갑 로봇 액션의 ‘무게감’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카직 TPS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게임하이의 ‘프로젝트M’이다. 중장갑의 묵직한 로봇들의 슈팅 게임으로 로봇의 파츠를 유저들이 선택해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게임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어 많은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지만 게임하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적인 로봇 슈팅 액션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공개된 게임 맵은 사막을 배경으로 폐허된 작전기지를 연상시킨다. 맵 밸런스에 따라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 접속자 수 30만을 자랑하는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전략인 맵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의 직업군이 뚜렷하게 나눠져 있어서 유저들은 자신에게 맞는 기체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직업군은 총 8개로 분류된다. 중장갑의 묵직한 파워를 낼 수 있는 기체부터 날렵한 스나이핑 직업까지 다양한 병과가 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로봇 메카닉 TPS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특히 ‘서든어택’을 플레이 했던 유저들이라면 한번쯤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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