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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새학기 맞아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게임은] 팀웍 강조한 파티플레이로 우정도 200% UP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8.09.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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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 미리 파악해 파티 구성 준비해야 인원에 따라 게임 선택 달라져


여름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새 학기가 시작됐다. 짧은 여름방학이 순식간에 지나버린 것은 아쉽지만,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으면 어떨까? 특히 온라인게임은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PC방에 모여 서로 이야기 하면서 즐기면 더욱 재밌다. 올해는 과거와 달리 신작 온라인게임들이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여름방학을 피해 개학 전후로 일정을 잡고 있어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오픈되지 얼마 안된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시작해 실력과 캐릭터를 키워나간다면 친구들 간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개학 이후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즐길만한 게임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 신작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게임의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파티플레이에 의한 팀웍을 강조하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령 MMORPG의 경우에는 파티플레이시 더욱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캐주얼 대전 게임의 경우 손발을 맞추며 협동 플레이를 할 경우 자신보다 고수 유저들도 무난히 이길 수 있다.
또한 이제 막 오픈한 게임 보다는 한 달여 정도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을 고르는 편이 보다 함께 PC방에 가더라도 서버 점검과 같은 낭패를 보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온라인게임은 한 팀을 이루기 위해 최적화된 인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게임을 선택할 때 함께 플레이할 친구가 몇 명인가에 따라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이 함께  ‘아스다 이야기’


개발사 : 맥스온소프트
서비스사 : 엠게임
서비스 일정 : 7월 24일 오픈베타테스트 시작
사양 : ‘카트라이더’ 돌릴 정도면 무난하게 OK
선택 시 주의사항 : 이성 친구와 함께하다 보면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 농후



단 1명의 베스트 게임 프렌드를 두고 있는 당신이라면 엠게임이 새롭게 선보인 감성 캐주얼 RPG ‘아스다 이야기’를 적극 추천한다.  ‘아스다 이야기’에는 ‘소울메이트’라는 이름의 커플 시스템이 도입돼 있기 때문이다. ‘소울메이트’는 마음에 맞는 사람과 보다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스다이야기’만의 독창적인 일대일 파티 시스템이다.


 


‘소울메이트’는 기존 MMORPG에서 도입된 이름뿐인 커플시스템과는 달리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친구와 함께 ‘소울메이트’를 맺으면 자신의 레벨과 별도로 커플 레벨이라는 것이 상승한다. 커플 레벨이 올라갈수록 매우 유용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서로의 성장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황금사과 시스템’이나 ‘영혼체 전달’ 시스템을 통해 함께 서로 도와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밖에 소울메이트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별도의 메신저 기능이 주어진다. 특히 이러한 소울메이트 시스템은 반드시 이성 뿐 아니라 동성 간에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매우 안성맞춤이다.





  셋이 함께   ‘NBA스트리트 온라인’


개발사 : EA
서비스사 : 네오위즈
서비스 일정 : 8월 1일 오픈베타테스트 시작
사양 : 신장개업한 PC방이나 구입한지 1년 이하의 새 컴퓨터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
선택 시 주의사항 : 설령 게임에 지더라도 흥분은 금물. 자칫 주먹다짐이 벌어질 수도 있다.



EA와 네오위즈가 공동 개발한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미국 본토의 스트리트훕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3대 3 농구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치 오래된 필름과 같은 스타일리쉬한 분위기가 호쾌한 덩크와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NBA스트리트온라인’은 크게 일대일 모드와 삼대삼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당연히 메인 요리는 삼대삼이다. 따라서 본인 이외에 항상 함께 다니고 정말 마음이 잘 맞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면 게임의 재미가 극대화 된다.



우선 함께 게임 시작 전 캐릭터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각자의 역할이 확실해야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 다만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센터나 포워드와 같은 정해진 포지션은 없고 자신의 주특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슛, 속력, 힘, 스틸, 블로깅 등 총 5개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가장 최적의 조합은 득점을 책임질 슛과 수비를 책임질 스틸 그리고 상대방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차단하고 리바운드를 책임질 블로깅 등을 각자 하나씩 고르는 것이 좋다. 나머지 능력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배분하면 된다.



이렇게 팀을 완성하면 우선 몇 번 경기를 해보면서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후 챌린지 모드에 도전해야하는데, 확실히 혼자서 하는 것에 비해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육성 시스템이 상당히 잘짜여져 있기 때문에 게임이 계속될때마다 서로 상의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가져가면서 육성포인트를 배분하면 더욱 강력한 팀을 구축할 수 있다.





  넷이 함께   ‘탄’


개발사 : 제이투엠 소프트
서비스사 : NHN
서비스 일정 : 8월 24일 오픈베타테스트 시작
사양 : 왠만한 노트북에서도 대체적으로 플레이 가능.
선택 시 주의사항 : 공간 지각 능력이나 수학성적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친구와는 하지 말 것.



‘포트리스2’ 방식의 슈팅 대전 게임 ‘탄’은 익숙한 게임성과 독특한 시스템이 돋보이는 신작 캐주얼 게임이다. ‘포트리스2’ 방식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대 4대4까지 대전이 가능하다.
‘탄’은 단순 캐주얼 게임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양한 게임 요소로 인해 전략성이 상당히 요구되는 게임이다. 특히 고수 유저들 사이에서 접전은 한 사람이라도 실수할 경우 그대로 팀이 패배할 정도로 긴박감 넘치는 승부가 가능하다.



때문에 친구 세 명과 함께 팀을 이루어 팀웍을 극대화 한다면 ‘탄’의 지존이 되는 것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특히 팀을 이루어 방을 만들어 게임을 하면 여러 가지 미션을 클리어하는 일도 상당히 쉽게 이뤄진다.
무엇보다 아이템을 시의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승리의 필승 전략이다. ‘탄’에서 아이템은 개인 소유라기 보다 팀의 소유라고 보는 편이 맞다. 자신의 턴에서 뿐만 아니라 같은 팀의 턴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몇몇 아이템은 효과가 중첩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집중과 선택 전략이 필요하다.



반대로 ‘파워’ 아이템이나 ‘핵’, ‘유도’, ‘멀티’ 등은 중첩이 안되면서도 사용은 가능하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은 팀에게 이러한 아이템을 몰아주면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유도’는 데미지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미 각을 정확히 잡고 있으면 안 써주는 편이 좋다.
물론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다소 고수들과의 상대하더라도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면 백전백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SIDE STORY 


“너 그거 해봤어?” 개학시즌 노린 모바일 신작 봇물


온라인게임업계와 달리 모바일게임은 방학이 비수기이고 개학이후가 성수기다. 그도 그럴것이 모바일게임의 주요 구매층인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게임을 다운받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9월 중 각 모바일게임사들의 대작 게임이 쏟아질 예정이다.



우선 컴투스는 ‘액션퍼즐패밀리2’를 개학시즌에 맞춰 선보였다. ‘액션퍼즐패밀리2’는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퍼즐 모음 게임으로서, 친구들과 고득점 경쟁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랭킹등록 할 때 전체 랭킹 이외에도 자신이 속한 반이나 학교 이름을 입력하면 특정 집단 내에서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 친구들과 자신이 획득한 아이템이나 별 같은 것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게임빌은 오래간만에 중세 배경의 액션RPG를 들고 나왔다. 이번에 출시된 ‘제노니아 - 기억의 실타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현실감 넘치는 시스템들이 다수 탑재됐으며, 한 편의 소설같은 스토리와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제노니아’는 비록 싱글플레이 게임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가면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게임로프트가 선보인 ‘스도쿠배틀’과, 엠조이넷의 ‘아쿠아 미라쥬’ 등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플레이하기에 알맞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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