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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손실 50억 …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8.07.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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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금일 2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하반기 영업손실 50억원, 순 손실이 44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폐쇄 가능성에 따른 우발성 채무 증가 및 장기 선급금 미회수 분등 약 262억원의 영업 외 손실이 이번 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상반기 매출액 314억원을 기록했으므로 단기 손실이 없었을 경우 흑자 전환의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분기에 리스크를 대부분 소화한 만큼 다음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반기부터 ‘오디션’시리즈의 채널링 효과와 함께 기대작 ‘워크라이’의 런칭, 자사 보유작들의 해외 수출 수익 등을 합산해 3분기경 부터는 실질적인 흑자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한빛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좋은 실적으로 신뢰받고자 한다”라며 “회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관계로 가슴아픈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5.25%가 오른 3,920원을 기록, 적자폭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순항하는 모습이다. 주주들사이의 반응은 의외로 적자폭이 예상외로 적은데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23%증가했다는 이유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팍스넷ID 펜더164는 "그동안 한빛소프트 주가가 상당히 하락했다"고 운을 떼며 "매출액이 증가한 만큼 장기적인 상승은 변함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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