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능력 보유한 신종족·직업 추가 … ‘월드스타 비’ 등 유명인 캐릭터 눈길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그동안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이 하나 둘씩 G세상으로 모여들고 있다. 게임사에서는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기 게임들에 신규 캐릭터들이 속속들이 추가되고 있다는 점.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신종족에서부터 새로운 직업, 유명인을 모델로 한 캐릭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때문에 처음 해당 게임들을 접하는 유저들은 물론 오랫동안 플레이했던 유저 모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 5년만에 추가된 ‘리니지’ 신규 캐릭터 환술사
최근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 게임들은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왔던 게임들이 주류를 이룬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5년만에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서든어택’, ‘루니아전기’ 등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구 유저 모두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종족·새로운 직업 등장이오~]
게임내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대부분 지금까지 게임에 없었던 신종족이나 직업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새롭게 등장함으로써 게임내 상당량의 콘텐츠를 즐겼던 유저들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오랫동안 서비스 돼 왔던 인기 게임들이 신규 캐릭터 추가로 새롭게 유저몰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지난 17일 시즌3 첫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신종족 용족과 마족을 추가했다. 이 캐릭터로 유저들은 각각 용기사와 환술사의 신규 클래스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리니지’의 경우 지난 2003년 업데이트 된 다크엘프 이후 5년만에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이어서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넥슨의 ‘루니아전기’에도 네 번째 스페셜 캐릭터 ‘라이언 헌터’가 새롭게 등장했다.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인간형 캐릭터로, ‘루니아전기’ 최초로 탄환 계열의 다양한 신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케로로 파이터’에는 가루루소대의 마지막 비밀병기 ‘조루루’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나우콤에서는 ‘테일즈 런너’에 최고 속도와 가속도 능력치를 보유한 섬마을 소녀 ‘바다’를 선보였으며,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닉스소프트의 ‘칼온라인’에는 도적이 업데이트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 외에 올 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게임들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구름인터렉티브의 ‘케로로 파이터’는 가루루 소대의 마지막 비밀병기 ‘조루루’를 공개, 애니메이션속 케로로소대와 가루루 소대의 대결구도를 완성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도 연금술과 토템, 주술 등 자연의 힘을 바탕으로 한 제 3종족 소페티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프리스톤테일2’의 경우 홍보모델인 손담비가 신종족 의상을 입은 프로모션용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 ‘프리스톤테일2’ 신종족 소페티오
[유명인 캐릭터 플레이하는 맛 ‘쏠쏠’]
단순한 신종족이나 직업이 아닌 독특한 컨셉의 캐릭터를 선보여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임들도 있다. 이런 유형의 경우 게임내 전체적인 시나리오나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단기적인 인기몰이를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눈길을 끄는 게임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CJ인터넷의 ‘서든어택’에 등장한 월드스타 비 캐릭터. 화려한 춤 실력이 아닌 현란한 사격실력을 보여주는 비 캐릭터는 등장만으로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저들은 아이템샵에서 두 가지 컨셉의 의상을 입고 있는 비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경험치와 추가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NBA스트리트온라인’에는 유명 농구선수들이 대거 출현해 올드 농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설적인 농구선수로, 9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시카고 불스를 최고의 팀으로 이끈 스코티 피펜, 최고의 센터 3인방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스, 하킨 올라주원 등 유명 농구선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NBA스트리트온라인’에서는 과거 명성을 떨쳤던 이 선수들이 현역 최고의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향후 총 25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