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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어즈] 맞춤형 콘텐츠로 활발한 글로벌 공략 ‘박차’

  • 봉성창 기자 bong@khan.kr
  • 입력 2009.0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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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국 이어 동남아, 유럽 등 빠른 시장 확대 …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한 전략으로 성공가능성 극대화


지난해 ‘아틀란티카’의 흥행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룬 엔도어즈의 올해 화두는 바로 ‘글로벌’이다. 간판게임 ‘군주 온라인’가 가진 콘텐츠의 한계성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에 목이 말랐던 엔도어즈는 ‘아틀란티카’를 통해 이러한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할 태세다. 이미 일본과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한 만큼, 나아가 유럽과 동남아 남미 지역 등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해당 시장의 성격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과 현지 퍼블리셔를 적절히 배치한 엔도어즈 만의 전략적인 글로벌 시장 행보는 다른 게임사들의 좋은 참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엔도어즈는 ‘아틀란티카’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투자를 통해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서 무한한 가능성의 땅인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아틀란티카’를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MMORPG.com에서 기대작 1순위 차지



▲ ‘아틀란티카’ 중국서 금령상 수상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
이에 따라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아틀란티카’는 턴방식 전략 전투라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전 세계 배경이라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전 세계 유저들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한 철저한 현지화 작업으로 글로벌 게임으로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아틀란티카’는 해외 진출전부터 콘솔 및 PC패키지 게임 유저가 많은 일본, 북미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신규 온라인게임의 부진한 흥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접과 매출 부문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패키지 게임에 익숙한 북미 시장에서도 신작 온라인게임으로 보기 드문 반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공 가능성 중심으로 유연한 전략 채택]
엔도어즈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현지에서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방식으로 진출한다는 것이다. ‘아틀란티카’는 이러한 원칙에 따라 중국에서는 더나인, 일본에서는 넥슨재팬, 대만에서는 감마니아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다른 주요 시장 진출에도 동일한 의사결정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국가별로의 현지화가 용이하지 않고, 마케팅 활동도 상당히 제한되는 측면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여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엔도어즈는 지난해 말 ‘아틀란티카’를 북미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데 이어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중국과 대만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출하는 국가의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엔도어즈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 엔도어즈 해외 진출 현황



▲ ‘아틀란티카’ 미국 서비스 스크린샷


※ 군주 온라인은 2005년 일본 게임팟과 퍼블리싱 계약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8년 3월부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이후 엔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에서 서비스 진행. 또한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유저들도 접속해 서비스 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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