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엔트리브소프트] 글로벌 필드에 날린 힘찬 '샷' 이제는 ‘중국’으로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3.09 09: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팡야 신화 전 세계 38개국 유저와 함께 나눠 …
- ‘블랙샷’ 필두로 성공적 중국시장 진출 목표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 이하 엔트리브)는 골프게임 ‘팡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신화를 이룬 개발사로 유명하다. 지난 10여년간 엔트리브는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팡야’와 ‘트릭스터’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개발사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엔트리브가 퍼블리셔로 변신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FPS게임 ‘블랙샷’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할 계획을 밝힌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엔트리브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엔트리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다시금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팡야’의 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엔트리브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팡야’ 단일게임을 통해 전문 개발사로 우뚝 성장했다는 점 때문이다. 이후 차기작인 ‘트릭스터’ 역시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켰다.

특히 엔트리브는 온라인은 물론 닌텐도 Wii, PSP,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종합 게임전문개발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뢰’가 신화창조의 원동력]
현재 ‘팡야’는 유럽 33개국 포함 전세계 3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1,200만명이라는 엄청난 회원수를 확보한 게임으로 성장했다. 이후 ‘트릭스터’ 역시 국내를 포함해 일본, 대만, 미국의 4개 국가에서 활발하게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엔트리브 글로벌사업기획실 이치엽 과장은 엔트리브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해외 파트너사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6년 설립된 엔트리브 USA가 있지만 일본의 게임팟, 필리핀의 레벨업 등 각국의 서비스사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콘솔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콘솔게임사는 물론 각국의 이동통신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팡야’로 틈새를 공략한 게임팟은 일본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사로 성장해 RPG 이외의 장르가 일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엔트리브 김준영 사장은 “파트너사와의 끈끈한 신뢰가 없었다면 ‘팡야 신화’ 역시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엔트리브소프트 게임 글로벌 서비스 현황


[철저한 준비로‘중국 점령’]
‘팡야’와 ‘트릭스터’ 이후 엔트리브는 또 다른 게임인 ‘블랙샷’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지난 2월 23일까지 글로벌 버전 공개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블랙샷’은 MP3 기능, 도움말 아바타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조만간 ‘블랙샷’이 본 서버에 업데이트되면 엔트리브는 북미, 일본, 싱가포르를 우선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랜 과제였던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 이치엽 과장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있었지만 파트너사와의 유대관계 형성에 실패해 원활한 시장진출이 어려웠던 것 같다”며 “현재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이미 몇몇 메이저 업체들과 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