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여 명 규모의 국내 최대 다트 축제로 성장 … 한·일 대항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열기 고조

디지털다트 ‘피닉스’가 국내 아케이드게임 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홍인터내셔날(대표 홍상욱)이 개발한 ‘피닉스’는 정통 다트 형식에 다양한 디지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자동 점수 계산 및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신개념 다트 게임기다.
무엇보다 ‘피닉스’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신나는 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 다트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서울피닉스토너먼트’가 개최돼 다트 플레이어들의 열띤 대결이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1천여 명의 다트 플레이어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며 일반 유저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최고의 다트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500만 원이 걸린 전국 대회다.
다트를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6월 20일까지 ‘피닉스’를 설치한 샵, 혹은 이다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본선 대회당일, 총 500개 팀까지 선착순으로 참가를 받는다.

▲ 이번 대회는 1천여명의 다트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6월 28일 고려대서 본선 대회 개최]
무엇보다 ‘서울피닉스토너먼트’는 국내 최고의 다트 플레이어를 가르는 최대 규모 다트 대회다. 이미 지난 대회를 통해 프로 다트 플레이어가 탄생해 국내외 다트 대회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피닉스’의 홍보대사로 아케이드 게임계의 새로운 문화를 알리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 대한 다트 플레이어들의 관심은 뜨겁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서울피닉스토너먼트’의 전국 랭킹과 대회 정보가 실린 공식 홈페이지의 1일 방문자 수는 평균 2만 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대회의 경우 110대의 ‘피닉스’가 경기 현장에 설치돼 2인 1조(더블즈)로 이뤄진 팀 대결에서 무려 1천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대전을 벌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실력에 따라 총 6파트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진행하며 8등까지 시상한다.
뿐만아니라 그간 A클래스 다트 대회에 참가한 횟수와 이에 따른 포인트, ‘피닉스’ 랭킹 순으로 선정한 상위 32명의 다트 플레이어를 초청해 ‘프리미어 싱글즈’를 개최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프리미어 싱글즈’의 경우 더블즈를 통해 중복 출전이 가능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토너먼트 외에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일반인 참가 유도]
이날 대회의 또 다른 재미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의 프로 다트 선수 4인을 특별 초청해 ‘한·일 대항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이들 선수들은 ‘2008 레볼루션’ 다트 토너먼트에서 각기 우승과 준우승, 3위 타이를 기록한 플레이어들이다. ‘레볼루션’은 일본에서 1만 명 이상의 다트 플레이어들이 6개월에 걸쳐 지역과 권역 예선을 치른 일본 최대 규모의 다트 토너먼트로서 오는 8월 대회의 경우 2만 명이 참가할 정도로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때문에 한일 대항전은 양 국의 다트 플레이어들 간 자존심 대결은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는 ‘신들린’ 명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회장 안에서는 토너먼트 외에도 다트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일반 유저들은 ‘피닉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다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용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다.
다트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의 상당수는 개인소유의 다트를 갖고 있어 자신의 취향이나 개성에 맞는 액세서리 등을 한자리에서 찾아보는 이색적인 즐거움도 누리게 된다.
한편, 지난 대회에 이어 인기 연예인의 초청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서울피닉스토너먼트’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