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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DMC산학협력연구센터’ VS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체분석] 저비용 고효율 누릴 수 있는 ‘그 곳을 노려라’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09.07.06 09:23
  • 수정 2012.11.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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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입주시기 등 꼼꼼히 따지는 똑순이가 유리 … 양 센터 모두 기술, 마케팅 등 부가 혜택도 ‘빵빵’

 

게임사 운영을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비롯해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사무실 임대료, 식대, 기타 부대비용 등 다양한 부분들이 포함된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사무실 임대료는 큰 비용이 소모되는 부분 중 하나로, 사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중소 게임사의 경우 이러한 부담이 더 크다. 때문에 소규모 개발사일수록 가능한 사무실 임대료를 최소화하고 이를 개발비로 활용하는 편이 효율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는 각 단체를 통해 센터를 마련, 중소기업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어 중소 개발사에도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지역과 규모 등 상이한 측면이 다소 있기 때문에 입주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지에서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와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입체 분석을 통해 개발사들이 입주센터를 선택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봤다.

 

 

[위치]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vs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DMC산학협력연구센터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각각 서울외곽과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사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 구로구 등과 비교하면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경우 지하철 분당선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지만,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지하철 수색역에서 내려 또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측면에서도 불편함이 뒤따른다. 하지만 인근에 디지털 미디어 시티가 있어 주변 환경이 상암동내 기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하다.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광화문, 마포구 인근이며, 주변 게임사로는 그라비티, 지오인터랙티브 등이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강남과 비교적 근접해 있으며, 주변 게임사로는 NHN게임스, 온미디어가 대표적이다.

 

[내부시설]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vs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입주해 있는 분당스퀘어가 1997년에 준공완료한데 반해 준공한지 2년밖에 지나지 않은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시설면에서 보다 깔끔하다.
건물 규모로만 봤을 때에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가 작지만, 입주사가 10개로, 20개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보다 적다. 사무실 외에 각종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달리 건물내 직원식당이나 헬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편리하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경우 업체당 할당되는 평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개발팀이 30명 이상일 경우 공간이 협소해 사실상 입주가 힘들 가능성이 높다. 분당스퀘어의 경우 지하철과 연결돼 있어 편리하지만, AK플라자가 저층에 입주해 있어 일반 유동인구가 많아 소음이 다소 발생할 수 있다.

 

[혜택]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vs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중소게임사 지원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는 만큼 양 센터 모두 입주사를 대상으로 저렴한 사무실 임대 외에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양쪽 모두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비롯한 기술과 마케팅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 DMC산학협력센터의 경우 센터내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 중, 소회의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보다 게임에 특화된 만큼 게임사들을 위해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다. 입주사들을 비롯한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들은 기본적인 기술, 마케팅 지원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게임개발 도구 및 개발·테스트용 소프트웨어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를 위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지원도 포함된다. 

 

[입주조건]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vs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비해 입주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국내외 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대상이 될 수 있는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비해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로 선정된 50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입주 신청전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로 선정돼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업체의 경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회원사는 서류와 서면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2년간 자격이 유효하다. 회원사 선정 기준으로 중요한 부분은 기술, 사업, 경영의 세 가지로, 특히 기술 부문이 50%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용]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vs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DMC산학협력연구센터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모두 기본적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차세대 게임시장 선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기 때문에 입주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몇백에서 많게는 몇천만원을 호가하는 강남, 구로지역 사무실의 월 임대료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이용, 개발에 더 많은 금액을 책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두 센터를 비교했을 때,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비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업체부담이 적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는 것은 물론, 관리비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입주시 관리보증금으로 3개월분 관리비만 선납하면 된다.
하지만 DMC산학협력센터는 ㎡당 월 임대료 4만원, 임대보증금 8만원, 시설관리비 4만원+α의 비용(벤처기업 기준)을 지불해야 한다.

 

[입주시기]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vs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 3월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를 선정한 이후 현재까지 20개 중 15개의 게임사들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1~2개 게임사가 추가로 입주 자격을 부여받았다. 따라서 잉여 사무실이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는 아스트로네스트, 바른손크리에이티브, 게임어스 등이 입주해 있다. 콘텐츠진흥원측은 남은 사무실에 대해서는 하반기 과제에 따라 회원사 자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입주 모집을 시작한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오는 7월 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입주시기는 7월 15일 선정결과를 발표한 이후 센터 운영규정 등에 따라 협의후 결정하며, 최소 2년은 입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DMC산학협력연구센터 VS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DMC산학협력연구센터 :::
<입주건물 관련>

● 운영자 :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 소재지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E3-2
● 규모 : 대지 3,367㎡, 건물연면적 29,759.67㎡(지하 4층~지상 15층)
● 준공시기 : 2008년
● 건물내 편의시설 : 회의실(대, 중, 소), 직원식당, 헬스센터, 문구점 등
● 주변 편의시설 : 6호선 수색역, 하늘공원
● 모집사무실 위치 : 11층 5. 6호
● 모집면적(전용면적) : 728.41㎡(344.08㎡)

 

<입주조건 관련>
● 대상 업종 :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방송, 영화·애니메이션, 게임 등), S/W, IT 등
● 입주자격 : 국내·외 기업, 연구소 10개
● 선정절차 : 1차 서류평가 ▶ 2차 발표평가 ▶ 2009년 7월 15일 선정결과 발표 ▶ 선정자별 개별통보 및 임대차 계약
● 혜택
    -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센터내 회의실 등 각종 지원시설 활용
    - 기술, 경영지도 및 마케팅 지원
    - 세미나, 포럼 개최 통한 기술이전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의 장 마련
● 입주부담금(㎡당, 시설관리비 제외 VAT별도)

 

 

● 입주시기 : 센터 운영규정 등에 따라 협의후 결정, 최초 2년 입주원칙(평가후 2년 단위 최대 6년 연장)

 

<입주신청 관련>
● 제출서류 : 입주신청서(사업계획서 포함) 10부 및 관련 자료 제출(최근 2년간 결산재무제표 등)
● 신청기간 : 2009년 6월 24일~7월 8일 오후 5시
● 접수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E3-2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2층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산학협력팀
● 접수방법 : 방문 및 우편접수(우편접수는 점수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입주건물 관련>

● 운영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3 분당스퀘어(구 삼성플라자)
● 규모 : 대지 1.547.5㎡, 건물연면적 36,961㎡(지하 6층~지상 20층)
● 준공시기 : 1997년
● 건물내 편의시설 :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과 연결
● 주변 편의시설 : 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중앙공원
● 모집사무실 위치 : 10층, 11층
● 모집면적(전용면적) :  층별 각 1,547㎡

 

<입주조건 관련>
● 대상 업종 : 게임 관련 기업, 다중플랫폼 포함 차세대 게임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게임관련 업체
● 입주자격 : 차세대 게임 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로 선정된 50개 업체중 20개(최초 선정후 기본 2년 자격 유지, 1년 단위 심사후 최장 2년까지 연장 가능), 해외업체 제외(합자회사일 경우 국내자기자본비율이 50% 이상)
● 선정절차 : 자격심사(서류, 자격여부) ▶ 서면심사(기술성 5, 사업성 3, 경영성 2) ▶ 종합심사 ▶ 최종 회원사 선정
● 혜택
    - 기술, 국내 마케팅 활동, 글로벌 네트워크, 게임 개발도구 및 개발·테스트용 소프트웨어 지원
    - 회원사 CEO 및 CTO 대상 정기 워크숍 개최
    -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 투자 유치 지원
● 입주부담금 : 임대료 전액 면제, 관리비 감면(관리보증금으로 3개월분 관리비 선납)
● 입주시기 : 협의

 

<입주신청 관련>
● 제출서류 : 회원사신청서(사업계획서, 수상 및 자격증명서 사본 등)
● 신청기간 : 2009년 6월 현재 종료(20개중 15개 업체 입주 완료), 잉여 3~4개 사무실 대상 차세대 게임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과제와 연계해 하반기 추가 모집 예정
● 접수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 접수방법 : 방문 및 우편접수(우편은 접수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자격, 선정철차는 차세대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 선정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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