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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SouL, ‘SF 프로리그’ 선두 질주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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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탁월한 마인드 컨트롤로 2연승 달성 … Archer, 돌발 상황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


STX-Soul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행보가 거침없다.
지난 4월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F 프로리그 2009’ 2주차 경기에서 STX-Soul은 돌발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특히 이날 STX-Soul은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된 바 있는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의 일등 공신은 STX의 돌격수 서대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팀이 1경기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로 내리 두 경기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서대원은 자신의 PC가 문제가 생겨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빠른 판단력과 탁월한 샷 감각을 앞세워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서대원은 “초반에 안타깝게 1세트를 내줬던 것을 잊어버리고 2세트를 시작했다”면서 “그때부터 상대팀을 잡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분간 STX-SouL의 연승 행진을 계속될 전망이다.
팀 창단 이후 단단한 팀워크로 분위기가 최상인데다 타 팀에 비해 일찍 창단 준비를 마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번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 팀 주장이자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김솔이 확실한 분위기 메이커로 팀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기존 드래프트 선발전 외에도 김현민 등 실력 있는 선수를 꾸준히 영입하고 있어 팀 전력도 상승세다.
한편, 이날 2경기에는 준 클랜팀인 Archer가 하이트 스파키즈를 2대 1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F 프로리그’ 사상 유일한 여성프로팀인 하이트 스파키즈는 자사 소속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2연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 SF 프로리그 2주차 경기 결과
STX-SouL 2 vs 1 SK텔레콤 T1
+1세트<미사일> : STX-SouL 3 vs 6 SK텔레콤 T1
+2세트<너브가스> : STX-SouL 6 vs 4 SK텔레콤 T1
+3세트<크로스로드> : SSTX-SouL 6 vs 4 SK텔레콤 T1


》하이트 스파키즈 1 vs 2 Archer
+1세트<데저트캠프> : 하이트 스파키즈 6 vs 3 Archer
+2세트<너브가스> : 하이트 스파키즈 4 vs 6 Archer
+3세트<위성> : 하이트 스파키즈 1 vs 6 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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