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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7월 코스닥 입성 ‘준비 완료’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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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위고글로벌과 인수합병 최종 확정 … 공격적인 사업 행보로 기업가치 향상 기대  


5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주주총회 승인으로 코스닥상장사인 위고글로벌과 합병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주총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7월 30일 합병법인의 주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
이는 드래곤플라이가 작년 상장 철회 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재상장이 완료되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우회상장이 그간 드래곤플라이가 주식시장 분위기와 자사 사업 계획에 따른 전략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코스닥 입성 이후 기업 가치를 두고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 간 인수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업계에 깔려있는 만큼 냉정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한빛-티쓰리, 게임하이-대유베스퍼 등 기존 사례들의 장단점을 반영해 효율적인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도 올 하반기를 겨냥해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중 해외 사업성과를 눈여겨볼 만하다. 자사 게임 ‘스페셜포스’로만 2백억 원 이상의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상반기 동안 해당 게임의 북미‧유럽 등 서비스 진출 영역을 넓혀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카르마2’도 최근 태국을 비롯한 3개국에 수출을 일궈냄으로써 해외 매출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자사의 게임라인업 역시 다양화한다. 액티비전, SNK플레이모어 등 유수의 게임사와 제휴한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메탈슬러그 온라인’, ‘킹 오프 파이터즈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가칭)’ 등 올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순차 공개할 전망이다.
이들 게임 모두 전작의 높은 인지도와 게임성으로 이미 국내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온라인게임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드래곤플라이의 킬러 콘텐츠인 ‘스페셜포스2’도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이번 우회상장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기대한다”면서 “안정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등을 통한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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