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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챔피언십 4강 확정. eSTRO VS STX, KT VS MBC게임 4강 대결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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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에서 프로리그 비 시즌을 맞아 개최하고 있는 양대 프로리그 종목 혼합 특별전인 ‘프로리그 챔피언십’의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지난 시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1,2위를 차지한 eSTRO와 KT가 4강에 선착한 가운데 2주차 경기를 통해 STX가 SK텔레콤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 세트득실에서 뒤진 SK텔레콤을 제외하고 펼쳐진 MBC게임과 hite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MBC게임이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12일(토) 펼쳐진 2주차 첫 경기는 당초 엔트리만 놓고 보았을 때 SK텔레콤이 유리해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을 3위로 마감한 라인업에다 스타크래프트 쪽에서는 김택용과 정명훈이라는 에이스 카드를 나란히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반면, STX는 유명 클랜 출신의 김지훈과 신동훈을 영입하며 스페셜포스 라인업을 확대했지만 이번이 첫 출전이었던 만큼 호흡과 팀워크가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스타크래프트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SK텔레콤에 비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으로 STX의 4대 1 승리로 끝났다. STX는 새롭게 영입한 김지훈, 신동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페셜포스 경기 3세트 가운데 2세트를 승리하였고, 상대전적에서 3대1로 앞서며 김택용의 천적으로 떠오르는 조일장이 히드라와 러커를 조합한 맹공으로 또 한번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 출전한 김윤중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결승전 MVP를 차지한 정명훈 마저 꺾어내는 데 성공하며 STX는 4대 0까지 승부를 벌렸다. 비록 마지막 5세트에서 SK텔레콤의 이성훈이 선전하며 완패는 면했지만 SK텔레콤은 세트득실에서 뒤지며 패자부활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STX는 스페셜포스 명문 클랜 출신의 김지훈, 신동훈 영입이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되며 다가오는 차기 시즌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13일(일) 펼쳐진 MBC게임과 hite의 패자부활전에서는 MBC게임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스페셜포스에서 내리 두 세트를 따낸데다 김재훈과 이재호가 각각 hite의 에이스인 박명수, 신상문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hite팀은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5대0 완패는 막았지만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면 개편한 스페셜포스 팀이 아직까지 불안정한 팀워크를 보이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차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벽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을 지가 향후 hite의 자존심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최초로 펼쳐지는 종목 혼합 특별전인 ‘프로리그 챔피언십’은 다음주부터 4강에 돌입하며 19일(토) eSTRO와 STX SouL, 그리고 20일(일) KT Rolster와 MBC게임의 경기로 각각 13시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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