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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지스타 보러 가자~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10.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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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B&S’ 등 대작 MMORPG 대거 출품 볼거리 ‘풍성’ …      ‘드래곤볼온라인’, 기능성게임으로 대중 활발한 참여 예상


국내 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 2009’가 드디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 해로 5회째를 맞는 ‘지스타 2009’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게임인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 동안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렸던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로 전시장을 옮기면서 바다와 어우러진 게임축제에 대한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참가사들은 전시 개막을 눈 앞에 두고 속속 부스에 전시할 출품작들을 확정,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출품작들이 공개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해는 유난히 대작 MMORPG들이 눈에 띈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미공개 신작과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많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B2C관에 단독으로 참가하는 게임사들은 대부분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주력 게임을 메인으로 신작, 인기작 등 다양한 게임들을 출품한다. 이들은 게임관련 새로운 정보를 속속 공개함은 물론, 유저들이 앞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MMORPG 열풍 ‘G★2009 점령’]
 ‘아이온’의 성공 이후 또 다시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MMORPG 열풍을 그대로 보여주듯 올해는 유난히 MMORPG를 선보이는 게임사들이 많다. 특히 이들이 공개하는 MMORPG는 대부분 완성도 높은 대작들로, 더욱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테라’를 비롯해 ‘블레이드 앤 소울’, ‘에이지 오브 코난’, ‘아르고’, ‘네드온라인’, ‘삼국지천’, ‘베르카닉스’ 등은 각 게임사들의 핵심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과 NHN의 ‘테라’는 ‘아이온’을 이을 MMORPG로 손꼽히고 있는 게임들이다.


서브 게임으로 공개되는 게임들 중에서도 MMORPG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MMORPG 명가라는 칭호답게 엠게임은 ‘아르고’와 함께 신작 ‘발리언트’도 선보인다. 와이디온라인 역시 최근 첫 테스트를 마친 ‘패온라인’을 출품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아이온’ 역시 엔씨소프트 부스에 전시되며, NHN은 ‘워해머온라인’과 ‘킹덤언더파이어2’를 함께 공개한다. 이 외에 블리자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엔씨소프트의 무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비공개 신작 ‘최초 공개’의 장]
지스타가 게임사들의 마케팅 창구로 활용돼 온 만큼 신작들도 다수 눈에 띈다. 대부분 게임명이나 개발소식 등 이미 알려진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만 한 번도 공개된 바 없는 신작을 깜짝 발표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매년 지스타를 통해 신작을 발표해 왔던 넥슨은 올 해도 미공개 신작 1종 발표 소식을 전했다. 액션 게임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저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위메이드도 신작을 추가로 공개한다. 위메이드측은 이미 공개된 ‘쯔바이온라인’의 세부 정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미공개 신작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디션2’도 처음으로 게임정보가 공개된다.


지스타 첫 참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로라게임즈도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다. 아직 구체적인 게임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FPS, 캐주얼 MMORPG, 캐주얼 아케이드 대전게임 등의 신작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한 ‘메탈 블랙 : 얼터너티브’, ‘스틸독’을 공개하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도 출품될 예정이다.



▲ 와이디온라인이 최초 공개하는 ‘오디션2’


[일반인 접근 가능한 대중 게임 ‘눈길’]
기존 게임 유저들을 위한 대작, 신작 외에도 이번 지스타에서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게임들도 선보인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이러한 게임들이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MMORPG 3종과 함께 기능성게임들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NHN이 최근 독특한 기능성게임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 만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앱스토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로라게임즈는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앱스토어용 게임들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스포츠, 댄스, SNS 등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속속 공개돼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대중의 참여가 예상된다.





※ 업체별 '가나다' 순입니다


[CJ인터넷 : 드래곤볼 온라인]
CJ인터넷은 오랫동안 많은 유저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왔던 ‘드래곤볼 온라인’을 출품한다.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동시에 온라인게임에 맞는 재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NHN : 테라]
대작 MMORPG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NHN은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를 메인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테라’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논타겟팅 전투방식 등 차별화된 콘텐츠,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게임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네오위즈게임즈 : 에이지 오브 코난]
‘피파온라인 2’, ‘데뷰’ 등 캐주얼게임 서비스에 주력해 왔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로 이루어진 ‘에이지 오브 코난’은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이 살아있는 대작 MMORPG다.


[넥슨 : 비공개 신작 액션게임]
매년 지스타 현장에서 다양한 신작공개로 업계와 유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넥슨은 올 해도 비공개 신작 1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게임명은 공개된 바 없지만, 넥슨측은 신선한 콘텐츠가 돋보이는 액션게임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스타크래프트2]
그 동안 자체 행사인 WWI를 제외한 외부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던 블리자드는 출품작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행사시 사전에 게임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던 전략이 이번에도 적용된 것. 하지만 업계에서는 출시가 임박한 만큼 ‘스타크래프트2’를 출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노브이 : 베르카닉스]
언리얼 엔진 기반의 SF판타지 MMORPG ‘베르카닉스’는 소노브이의 주력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 100억원의 개발비가 투여돼 대작게임 반열에 오른 이 게임은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 블레이드 앤 소울]
엔씨소프트는 무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을 주력게임으로 참가한다. 동양적 배경에 서양의 캐릭터를 접목한 스타일은 유저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형태 AD가 만들어 낸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기대도 크다.


[엠게임 : 아르고]
엠게임의 신작 ‘아르고’는 지스타 2009를 통해 유저들과 만난다. 하이브리드 MMORPG 장르를 표방하는 ‘아르고’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됐다. 두 세력의 대립 속에서 피어나는 생존에 대한 열망을 조명하며 유저들에게 전투의 목적성과 당위성을 심어주고 있다.



[오로라게임즈 : 믹스마스터]
12개의 참가사들 중 유일한 신생업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로라게임즈는 시드시게임즈에서 개발한 캐주얼 MMORPG ‘믹스마스터’를 출품한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믹스마스터’는 몬스터와 팀을 이뤄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와이디온라인 : 오디션2]
사명 변경후 새로운 모습으로 지스타 2009에 참가하는 와이디온라인은 드디어 ‘오디션2’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게임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만큼 더욱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 네드온라인]
그간 동양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를 개발해 온 위메이드가 만든 첫 번째 서양 판타지물 ‘네드온라인’은 위메이드 부스를 장식한다. 크라이 엔진을 활용한 섬세한 배경 그래픽과 감성적인 캐릭터 디자인, 화려한 액션 연출 등은 유저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 삼국지천]
넥슨 만큼 다양한 신작 공개로 주목 받고 있는 한빛소프트 부스에서는 삼국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삼국지천’이 눈에 띈다. 대규모 PvP를 비롯해 MMORPG의 백미인 공성전을 통해 삼국간 실감나는 전투를 그린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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