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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우리를 더 이상 하위권이라 부르지 말라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1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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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의 1라운드 4주차 경기가 4일(수) 종료되었다.


이번 주차에서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3회 실내아시아경기대회 일정으로 선두 KT Rolster와 상승세의 SK텔레콤 T1 등이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공군 ACE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웅진 Stars가 부진을 떨치는 2연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공군 에이스는 지난달 31일(토)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성기가 박준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공군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에이스 결정전을 두 차례나 치르며 1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불운 탓에 연패의 늪에 빠졌었지만 이날만큼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군 입대 후 일취월장한 민찬기가 구성훈을 제압했고 박정석이 불리한 상황 속에서 '영웅' 시절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역전을 거뒀으며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김성기도 탄탄한 운영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주차까지 1승 4패에 불과했던 웅진도 이번 주에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웅진은 1일(일) MBC게임전에서 에이스 윤용태와 김명운이 3승을 합작하며 승리를 따낸 데 이어 4일(수) 삼성전자전에서도 한상봉이 이적 후 첫 승을 기록한 뒤 윤용태와 김명운이 받쳐주며 3대 0의 완승을 기록했다.



웅진은 최근 승리 공식인 윤용태와 김명운이 살아나고 있으며 시즌 개막 직전 이적한 한상봉이 제 자리를 찾아감으로써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이들과 달리 화승 OZ와 삼성전자 KHAN은 시즌 초 예상과 달리 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승은 이제동이 2승으로 제 몫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군에 패한 뒤 3일(화) 위메이드 폭스에도 패하며 시즌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 KHAN 역시 1일(일) eSTRO에 1대 3으로 패한 뒤 4일(수) 웅진에게마저 0대 3으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6경기에서 따낸 세트 수가 고작 5세트에 불과하다.


한편 위메이드 폭스는 이번 주차에도 CJ와 화승을 각각 3대1로 꺾고 KT와 함께 5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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