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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스포츠 강국 재확인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1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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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는 한국e스포츠 역사상 최초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제3회 실내아시아 경기대회’ 종합 결과를 발표하였다.


11월 1일(일) ~ 11월 4일(수), 4일간 베트남 하노이 공학 대학 (Hanoi Technology University)에서 펼쳐진 제3회 실내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총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6개 종목 중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 ‘카운터스트라이크 1.6’, ‘피파 2009’ 3개 종목에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한국은 메달을 기대했던 피파 2009 종목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으나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수 백 명의 베트남 e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아 높은 e스포츠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지 미디어와 팬, 관계자들은 물론 각국 선수단의 한국 선수단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였으며 매일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과 팬들의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 현지 미디어들은 한국 e스포츠 발전현황과 베트남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조언을 구했으며, 스타크래프트 선수인 정명훈과 이영호, 카운터스트라이크 위메이드 팀은 이미 베트남에서 ‘빅스타’임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e스포츠 팬들은 정명훈과 이영호의 플랜카드를 만들어와 이들의 아이디인 Fantasy와 Flash를 연호하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키보드를 직접 가져와 사인을 요청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실제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선수단은 PC방과 같은 별도의 연습공간을 구하려 했으나 한국 선수단을 알아보는 현지 팬들이 많아 위험할 수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만류로, 경기장에 마련된 별도의 연습공간을 배정받아 대회기간 중 기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 국가대표 e스포츠 선수단 김은동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여러 종목에서 기량이 많이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단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 e스포츠 선수단 최원제 단장은 “첫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또한 개최국인 베트남은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아시아 국가들에게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어 뜻 깊은 대회였다. 특히 대한체육회의 일원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 첫 대회여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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