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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조지명식, 더욱 재밌게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11.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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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조지명식 방식이 대폭 변경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오는 20일(금) 진행되는 <EVER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부터 추첨을 통한 '선택과 지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다양한 변수를 통한 대진 완성으로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VER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당일 오후 6시 30분,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 송병구


조지명식은 본격적인 스타리그 16강을 앞두고, 선수들이 직접 16강 대진을 정하는 행사. <EVER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화승), 준우승자 ‘박명수’(하이트), 공동 3위 ‘정명훈’(SKT), ‘문성진’(하이트) 등 시드자들을 비롯해, 역대 최고의 명경기를 펼치며 치열한 36강 관문을 뚫고 올라온 ‘송병구’(삼성전자), ‘이영호’(KT), ‘진영수’(STX), ‘김윤환’(STX), ‘박지호’(MBC게임) 등 화려한 16강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과연, 이번 조지명식에서 어떤 16강 대진이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조지명식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진행 방식의 변화. 추첨을 통한 ‘선택과 지명’ 방식으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지난 방식에 비해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돼 선수들에게는 고도의 두뇌 플레이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드자들의 지명권 행사 과정에서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영호


1부에서는 치열한 36강의 관문을 뚫고 올라온 진출자(비시드자) 12명의 선수가 ‘추첨과 선택’ 방식으로 자신의 조를 결정한다. 각 조는 시드자를 중심으로 A조에서 D조로 나뉘고 조별 4명씩 구성된다.  ‘추첨과 선택’ 방식은 비시드자가 시드인 네 자리를 제외한 12자리 중 두 자리를 추첨, 그 중 한 자리를 선택하는 방식. 진출자 12명의 순번은 추첨으로 정하며, 마지막 순번은 결정 권한 없이 남은 빈 자리로 자동 결정된다.


2부에서는 지난 시즌 4강 진출자인 시드자 4명의 ‘지명’이 진행된다. 이제동(A조), 박명수(B조), 정명훈(C조), 문성진(D조)이 각 조의 시드자들로, 지난 시즌 공동 3위를 기록한 정명훈, 문성진의 경우, 전 시즌 승률을 기준으로 각각 C, D조 시드자로 정해졌다.



▲ 이제동


각 조의 시드자는 사전 지명과 사후 지명의 두 가지 권한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지명권은 시드자가 조지명식 전에 지명할 선수를 미리 결정, 그 선수를 자신의 조의 한 선수와 바꾸는 지명권이다. 사후 지명권은 비시드자의 선택을 보고 마음이 바뀐 경우, 다른 선수를 지명하여 자신의 조의 한 선수와 바꾸는 권한이다. 사전 지명의 경우 제한 없이 자신의 조의 한 선수와 바꿀 수 있지만, 사후 지명은 보낼 선수를 자신이 결정할 수 없고, 사후 지명한 선수가 속한 조의 시드자가 결정한다. 단, 탑시드자에게는 사후 지명에서도 자신의 조에서 보낼 선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시드자는 두 지명권 중 하나의 권한은 반드시 행사해야 하며 지명권 포기는 불가하다. 단, 사전에 지명한 선수가 이미 자신의 조에 편성돼 있다면, 사후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 시드자끼리 지명하려는 선수가 중복될 경우, 나중에 지명권을 행사하는 시드자의 의사대로 진행된다.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기존 조지명 방식이 ‘선수 대 선수간’의 관계에 초첨을 둔 것이라면, 새롭게 도입하는 ‘선택지명 방식’은 ‘선수 대 선수들’이라는 다자관계에 바탕을 둠으로써 다양한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청자 및 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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