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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2011’, 게임 속 디지털 세상으로 풍덩!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1.08.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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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일간 코엑스 컨벤션홀 개최 … 전세계 1억 게이머 즐기는 게임 축제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중앙일보문화사업단이 공동주관하는 ‘e스타즈 서울 2011’은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e스타즈 서울’은 지구촌 1억 명의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문화 축제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게임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매해 개최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e스타즈 서울 2011’은 다양한 부대 행사의 연계 실시로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탄생했다.


‘e스타즈 서울 2011’은 디지털 놀이터를 콘셉트로 ▲ e스포츠 토너먼트 ▲ e파티 ▲ 게임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스포츠 토너먼트에서는 국제대회인 ‘e스타즈 서울 2011 카운터스트라이크 MSI비트 잇(종목 카운터스트라이크 1.6)’과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 ‘솔저오브 포춘 온라인’(CJ E&M), ‘겟앰프드’(윈디소프트)를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e스타즈 서울’은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문화에 대한 발전을 지원하고 인프라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2007년 시작됐다. WCG, CPL, ESWC 등의 국제 대회가 축소,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e스타즈 서울’에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 만 4년 만에 1억 명이 즐기는 게임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메인 프로그램인 e스타즈 국제 대회 이외에 e스타즈 프리미어, 서밋 등을 개최해 일반적인 e스포츠 대회에서 벗어나 국내 게임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즐긴다]
e스포츠 이벤트 중 후발주자에 속하는 ‘e스타즈 서울’이 4년 만에 세계적인 국제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기획과 투자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대회들은 국가별 지역 예선을 거쳐서 선수 및 팀을 선발해 그랜드파이널을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경우 이변으로 매치 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져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e스타즈 서울’은 이 같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 권역별 올스타 제도를 도입했다. 일정 기간동안의 국제 대회 성적과 팬들의 투표를 통해서 12개 대표팀을 선정하는 이 시스템으로 ‘e스타즈 서울’은 e스포츠의 대표 국제 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e스타즈 서울 2011’의 메인 이벤트인 ‘e스타즈 서울 2011 카운터스트라이크 엠에스아이 비트 잇’(이하 ‘카스 MSI’)의 대표 선발도 글로벌 팬 투표결과(50%)와 전년도 주요 국제대회 성적(50%)을 반영해 이루어졌다. 특히, ‘카스 MSI’의 글로벌 팬 투표에는 120여 개국 470만 e스포츠 팬들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여 기록을 세웠다.


‘e스타즈 서울’의 기획력은 방송 서비스를 통해서 빛난다. 서울시는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서울의 e스포츠 선도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 전세계 케이블, 인터넷 미디어 7개사와 중계 파트너 협약을 맺고, 플랫폼을 확대해 방송 중계를 진행한다.


주요 미디어사로는 중국 220여 개 도시로 송출, 6,600만 시청 가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에스아이티비, 중국 최대 e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태평양과 중국3대 포털사이트 넷이즈, 피피티비 등이 참여한다. 유럽권역은 9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전문 IPTV채널 이에스엘티비에서 단독으로 생중계 한다.




[게임 넘어 문화 꿈꾸다]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호평을 받아왔던 e파티는 올해도 흥행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e파티는 가족 모두가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파티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은 게임문화재단, 한국 게임산업협회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게임을 통한 가족공감을 목적으로 ‘e스타즈 서울 2011’에서 부대행사로서 추진되고 있다.


‘서울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버대회와 블루대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실버대회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자녀와 함께, 블루대회는 아빠나 엄마가 자녀와 함께 2인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수상팀에게는 제주도 여행권, 김치냉장고, 넷북, 황토 매트, 닌텐도DSi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랜파티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대한민국 FPS의 자존심 ‘스페셜포스’의 자체 브랜드랜파티 ‘제6회 SF 랜파티 2011’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를 맞는 ‘SF 랜파티’는 시원한 피서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더불어, 캐주얼 게임 3종 세트가 동심의 팬들을 찾아간다. ‘윈디존 랜파티’는 윈디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겟앰프드’, ‘러스티하츠’,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을 약 100대의 PC에서 체험하며, 즐기는 초대형 랜파티다. ‘윈디존 랜파티’는 일반 체험행사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수 미션 이벤트로 구성된다.



▲ 게임을 통한 세대간 커뮤니케이션 유도로 건전한 게임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게임산업의 건전 성장 모델 제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나친 규제로 사면초가 상황에 놓여있다.


서울시는 유망한 국가 성장동력인 게임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우선 ‘딱!e만큼, 건전게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딱!e만큼, 건전게임문화 캠페인’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앙일보,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온게임넷 등 민,관,언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건전문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드래곤플라이, CJ E&M, 윈디소프트를 비롯해, 제페토, 바른손게임즈, 게임빌 등 총 50여 게임사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본 행사기간 동안 현장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센터, 상담지원센터, 아이윌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 건전한 게임 이용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 세계 유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전세계 1억 명의 시선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 문화디자인산업과 최현정 팀장은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유망한 게임산업과 e스포츠 등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이 도와야 할 차례다. 서울시는 ‘e스타즈 서울’를 통해서 게임의 순기능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서울시는 게임산업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서 서울시를 게임하면 생각하는 선도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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