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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김택용, 스타리그 징크스 극복할까?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3.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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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와 질긴 악연의 김택용(STX)이 스타리그 제패를 위해 이번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5일(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H조 3인 토너먼트에서 김택용이 김현우(STX), 김창희(하이트)를 연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를 통해 스타리그에 데뷔한 김택용은 타 개인대회 3회 우승, KeSPA 랭킹 1위, 프로리그 MVP 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로 올라섰지만 유독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EVER 스타리그 2007>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스타리그 최고 성적.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마저 보이며 <다음 스타리그 2007> 이후 8시즌 만에 처음으로 예선전부터 참가하는 위기를 겪었다. 김택용이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타리그 제패가 반드시 필요하다.



▲ 김택용


36강 A조부터 G조까지 진행된 현재,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에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 집합한 모습. SKT의 에이스이며 ‘택뱅리쌍’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택용 또한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택뱅리쌍:현존 프로게이머 최강자 4인방인 송병구,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를 일컫는 말)


3인 토너먼트는 1, 2차전으로 나뉘어 각각 3전 2선승 제로 진행된다. 먼저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김택용과 김현우가 1차전에서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김창희와 2차전을 치른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태풍의눈’, ‘투혼’ 사용.(36강 시드자: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진출자)



▲ 김창희


1차전에서 맞붙는 김현우는 이번이 스타리그 첫 진출로, 예선 결승전에서 신희승을 꺾고 올라온 무서운 신예. 최근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에서 박찬수, 김정우, 조병세 등 강자들을 꺾은 바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상대전적은 김택용 1전 1승으로 앞서고 있다.


김창희는 <EVER 스타리그 2008>를 통해 스타리그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래,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한 선수. 두둑한 배짱과 특유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 김현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H조 경기는 당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H조 대진]
-3월 5일(금)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 온게임넷 생중계
1경기 김택용(프) vs 김현우(저)
2경기 김창희(테) vs 1경기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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