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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최초 한-대만 인터리그 개최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3.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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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는 오는 13일(토)부터 최초의 한-대만 인터리그(Inter-league)를 시작으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1st’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최초의 국산종목 프로리그로 출범하며 많은 팬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성공적인 원년을 마감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2010시즌을 맞아 한-대만간 인터리그를 정규시즌에 앞서 한달 여간 개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한-대만 인터리그’는 한국과 가장 유사한 프로리그 방식으로 연간 리그를 진행 중인 대만과의 협의를 통해 양국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양국 팀들에게 서로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양국간 통합 리그로의 발전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한-대만 인터리그’에는 SK텔레콤, MBC게임, KT, hite, eSTRO, STX의 6개 프로게임단과 클랜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Archer, re’Requiem이 참가하며, 대만에서는 화이 스파이더(Wayi SPIDER), 감마 베어스(GAMA BEARS), 타우-위엔 제트(TAO YUAN JETS), 써멀테이크 아폴로(Thermaltake Apollos), 세븐일레븐 아이언맨(7-ELEVEN IRONMAN) 5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한다. 대진 방식은 한-대만 팀이 상대 국가 팀과 각 한번씩 맞붙는 풀 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한국에서는 온게임넷과 MBC게임, 대만 내에서는 ESPN채널을 통해 각각 생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리그는 13일(토) 대만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약 5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19일(금) 17시부터 문래동 LOOX MBC게임 HERO센터에서 개막전이 펼쳐진다. 팀 교환 리그로 진행되는 인터리그 특성 상 매주 한국의 2팀이 대만에서, 대만의 2-3팀은 한국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만 내에서 진행될 1주차 경기에는 KT Rolster와 STX SOUL이 참가하며, 한국에서 펼쳐질 2주차 경기에서는 MBC게임 HERO+와 eSTRO가 대만의 화이, 타우-위엔, 세븐일레븐 팀과 맞붙게 된다.



대회 방식은 3세트 2선승제, 전 후반 각 6라운드로 펼쳐진다. 기존의 한국 프로리그 방식과 동일하게 동률 시에는 ‘골든 라운드’로 단판 연장 라운드를 통해 세트 승부를 결정짓게 된다. 경기 맵은 양국 공통 맵 가운데 협의를 통해 위성, 너브가스, 크로스로드, 벙커버스터, 데저트캠프 5개 맵을 사용하게 되었다.


한편, 인터리그는 기간 중 거둔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에 모두 반영되며 대회 기간 중 양국 공인심판도 파견되는 등 공식대회로 치러지며, 인터리그 기간 종료 이후에는 4월 16일(금)부터 기존 방식대로 한국 8개 팀간 풀 리그 방식으로 14주에 걸쳐 정규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스페셜포스 종목을 통해 최초의 한-대만 인터리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한-대만 인터리그가 한국 e스포츠 글로벌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아시아권 나아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리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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