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16강의 모든 조에서 재경기가 성사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를 치른 현재까지 B조 전태양(위메이드), C조 김명운(웅진), D조 박지수(KT)가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5장의 8강 티켓을 놓고 16일(금), 16강 6회차가 진행되는 것.

마지막회차에서 펼쳐지는 A조 한상봉(웅진) vs 신대근(이스트로), B조 전태양 vs 진영화(CJ), C조 박세정(위메이드) vs 김명운, D조 박지수 vs 이영한(위메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8강 진출자 및 재경기 여부가 가려진다. 과연, 최종 8강 티켓을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상봉

▲ 신대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마지막회차는 16일(금)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A조, 신대근이 한상봉을 꺾으면 재경기 발생
한상봉 vs 신대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A조는 신대근이 한상봉을 꺾으면 신대근, 이영호, 김구현이 모두 2승 1패 동률을 기록한다. 이 경우 8강 진출자 2명을 선발하기 위해 재경기를 진행한다. 반면, 한상봉이 신대근을 꺾을 경우, 1승 2패를 기록하게 된 두 선수는 모두 탈락하며, 2승 1패를 기록한 이영호, 김구현이 8강 진출을 확정한다.

신대근 vs 한상봉의 상대전적은 1전 1승으로 신대근이 우세한 반면, 상대 종족전에서는 최근 10경기 승률 80%를 기록하고 있는 한상봉이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대근에 앞서고 있다.

▲ 전태양

▲ 진영화

B, C, D조, 3승한 선수 나올 경우 재경기 성사
B조는 전태양이 진영화를 꺾고 3승을 할 경우 재경기가 성사된다.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태양이 진영화를 제압하면 1승 2패를 기록한 진영화, 진영수, 송병구가 조 2위를 가리기 위해 재경기에 돌입하는 것. 3승을 기록한 전태양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진영화가 전태양을 꺾으면 두 선수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 재경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진영화가 4연승, 전태양이 6연승을 기록하는 등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가 좋아,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 상대전적은 3전 2승으로 진영화가 앞서고 있다.

C조는 김명운이 박세정을 제압하고 3승을 하면 재경기에 돌입한다. 이 경우 김명운은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1승 2패로 동률을 기록한 박세정, 김윤환, 정명훈이 조 2위를 가리기 위해 재경기를 가진다. 반면, 박세정이 김명운에게 승리할 경우 두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6전 5승으로 김명운이 박세정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기세 또한 4연승을 기록중인 김명운이, 3연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박세정보다 좋다.

▲ 박세정

▲ 김명운

D조는 박지수가 이영한을 꺾고 3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재경기가 진행된다. 이 경우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이영한, 김창희, 김정우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영한이 박지수를 제압하면 동률을 기록한 두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며 재경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영한 VS 박지수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는 오는 18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박지수

▲ 이영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6회차 대진]
-4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 온게임넷 생중계
A조 6경기 한상봉(웅진) vs 신대근(이스트로), 투혼
B조 6경기 전태양(위메이드) vs 진영화(CJ), 태풍의눈
C조 6경기 박세정(위메이드) vs 김명운(웅진), 그레이트배리어리프
D조 6경기 박지수(KT) vs 이영한(위메이드), 매치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