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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코리아]뚝심있는 개발력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목표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2.01.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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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능가하는 FPS 전문 개발력 … 다양한 비즈니스 접목으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픽스코리아는 게임업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0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 11년간 애플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 개발, 이벤트 및 행사기획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회사다. 픽스코리아의 게임 개발은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메인 개발자 민리가 합류하면서 시작됐다. PC패키지 시장의 축소와 포스트 ‘카운터스트라이크’ 개발에 갈증을 느낀 민 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원하고 있었던 최인호 대표의 의기투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지난 6년간 7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자없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 유럽 지역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그 동안의 어려움을 날려 보낼 수 있었다. 픽스코리아의 주력작 ‘택티컬인터벤션’ 개발에는 캐나다 국적의 민 리를 포함해 스웨덴, 핀란드, 벨기에, 스웨덴 등의 다국적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은 2000년 후반들어 기술집적화, 자본 집약적인 시장으로 변모했다. 가뜩이나 레드오션을 뛰어넘은 경쟁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 중소 게임사들이 설 곳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픽스코리아가 선택한 경쟁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를 개발한 스타 개발자 민 리 영입에 성공한 픽스코리아는 캐나다의 외주 업체와 다국적 개발자로 이루어진 개발 조직을 가지고 있어 국내 다른 게임사에 비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픽스코리아는 콘텐츠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사실 픽스코리아에게 투자가 급했던 것은 아니었다. 애플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이벤트 기획, 스토리지 장비 개발 등에서 거두는 매출로 힘들지만 개발비를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콘텐츠로 개발된 ‘택티컬인터벤션’을 원활하게 서비스하기 위해서 투자를 선택했다.



픽스코리아가 자사의 주력작 ‘택티컬인터벤션’의 국내 서비스에 집착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사의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해외 시장에서 우선 서비스하고 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소 미온적인 국내 퍼블리셔들의 반응에 비해서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민 리의 차기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2012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게임이 정식 서비스되며, 하반기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는 아직까지 미정이다.


픽스코리아의 경쟁력은 핵심 역량인 콘텐츠 개발력을 통해 확보한 콘텐츠의 파급력을 높이는 OSMU(원소스멀티유즈) 비즈니스다. 픽스코리아는 지난해 ‘택티컬인터벤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공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기업 및 지자체 전시, 이벤트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OSMU 비즈니스에 가장 최적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체크포인트]
-회사명 : 픽스코리아
-대표자 : 최인호
-설립일 : 2000년 3월 3일
-자본금 : 2억 3,600만 원
-직원수 : 20명
-주력사업 : 온라인 게임 콘텐츠 개발
-스마트폰 게임 콘텐츠 개발
-주력작 : 택티컬인터벤션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80 DMC첨단산업센터 B구역 712-2호


강점 : 픽스코리아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민 리를 포함한 다국적 개발인력을 바탕으로한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음. 또한,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한 OSMU(원소스멀티유즈) 기획력으로 콘텐츠 파급력을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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