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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오아시스]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모바일 ‘작은거인’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2.0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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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집스러운 기술 개발로 3D RPG 분야 경쟁력 확보 … 킬링타임용 콘텐츠와 브랜드 관리로 성장동력 마련


젤리오아시스는 스마트폰 킬링타임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3D RPG 장르까지 모두 섭렵하고 있는 모바일 전문 개발사다. 2010년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소형 모바일 게임사들이 속속 창업했지만, 기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모바일 개발사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젤리오아시스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젤리오아시스의 강점은 현실감있는 경영 전략이다. 새로운 것을 고집스럽게 추구하기 보다는 시장이 원하는 콘텐츠에 주목해 실적을 거뒀다. 2012년젤리오아시스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타이틀 개발에 나선다. 풀3D RPG 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해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지금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레드오션을 뛰어넘은 무한경쟁 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어플리케이션 시장에도 게임 세션이 열리 면서 해외 유명 기업까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이 설 곳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젤리오아시스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시장에 대한 냉철한 진입 방식과 성장을 위한 전략 모두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젤리오아시스는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창업한 회사가 아니다. 2003년 피처폰에 최적화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모바일 분야에 입문했다.


사실 피처폰 시장에서 젤리오아시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변방의 개발사였다. 타이틀 개발 보다는 전문 기술 습득에 지나치게 집중해 흥행작을 배출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2010년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풍에서 젤리오아시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에 투자한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기업들이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젤리오아시스는 자체 개발한 ‘리치디펜스’와 ‘엘프디펜스’ 등의 타워 디펜스 게임을 출시해 각종 앱스토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올해에만 자사 게임을 2회 수상시켜 개발력을 입증시켰다.



김창훈 대표는 2012년 새해에는 디펜스 장르의 신작과 함께 네트워크중심의 풀3D RPG ‘ 인피니티크로니클’과 ‘원더즈 온라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이 원하는 킬링 타임용 콘텐츠 개발로 기획력과 유저들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젤리오아시스의 가장 큰 고민은 콘텐츠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


젤리오아시스가 2012년 3D RPG 장르에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피니티크로클’과 ‘원더즈 온라인’등의 3D RPG 장르를 출시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지속적인 시리즈 출시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체크포인트]
-회사명 : 젤리오아시스
-대표자 : 김창훈
-설립일 : 2003년 12월 26일
-자본금 : 1,200만 원
-직원수 : 19명
-주력사업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주력작 : 원더즈 온라인, 인피니티 크로니클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 2차 202-1109

 강점: 젤리오아시스는 해외에서 호평받은 ‘그레이드탱크워’를 시작으로 ‘리치디펜스’, ‘ 엘프디펜스’, ‘치즈마우스’ 등의 게임을 국내T스토어를 비롯한 여러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함. 라이트한 캐주얼 게임과 3D RPG 개발력을 두루 갖춘 개발사로 콘텐츠 신뢰도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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