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랩핑 홍보 및 격납고 이벤트전 개최 … '스타2' 관련 e스포츠 사업 본격 행보 '눈길' 

블리자드가 대한항공과 계약을 맺고 '스타2' 관련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스타크래프트2(스타2)’의 국내 마케팅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케팅은 ‘스타2’를 포함, ‘스타크래프트’에 포함된 것으로 항공기 랩핑 홍보와 더불어 격납고에서 e스포츠 행사를 치른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오는 6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날 깜짝 발표를 위해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관계자들사이에서는 대한항공과의 이벤트가 유력한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통해 e스포츠 후원사로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서 이번 블리자드와의 마케팅 협약으로 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리자드는 이번 마케팅 계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스타2'의 e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과 스타리그를 개최한 바 있는 온게임넷도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의 e스포츠 마케팅에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국내 e스포츠 사업 권한을 넘긴 곰TV와 리그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