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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2라운드 전체 미션 “상위팀 격차를 좁혀라”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10.06.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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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1라운드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팀 간의 격차가 벌어져 이번 라운드를 통해 극적인 반전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의 가장 큰 변화는 비시즌 동안 선수 개편을 한 게임단들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SK텔레콤 T1과 KT롤스터,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를 제외한 전 게임단이 선수들을 새로 추가, 영입한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빠른 적응과 기본기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중 눈에 띠는 팀은 단연 STX-SouL이다. STX의 경우 저격수 김지훈을 제외한 전 멤버를 교체하며 파격적으로 팀 체질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았다. 각자 다른 클랜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한 데 모은 까닭에 팀워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STX-SouL은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 박귀민과 최원석이 동반 활약을 펼치며 현재 11승 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 STX-SouL은 1라운드 11승 1패라는 위협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이스트로의 행보도 마찬가지다. 주장 이호우의 공백으로 전력에 비상이 걸렸던 이스트로는 박창규 등 타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부족한 전력을 메웠다. 이 팀의 경우 초대 우승 전례와 함께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 현재 타 팀들의 견제 1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선수 교체로 인해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팀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하이트 스파키즈다. 프로게임단 중 유일하게 최하위를 기록 중인 하이트는 주전급 선수들을 비시즌 동안 타 팀에게 빼앗기며 창단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선수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는 바람에 사면초가에 놓였었던 준클랜 팀 아처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중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치열한 반격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포스트시즌에 가까워지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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