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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임 양대 산맥 치열한 경쟁 예고

  • 주영재 기자 ian@khplus.kr
  • 입력 2010.06.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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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조작체계 등 각자 장점 강화 … 경쟁 심화됨에 따라 유저 선택폭 확대

월드컵 열기에 더해 축구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피파’와 ‘프로에볼루션사커(이하 PES)’의 신작 정보가 속속 공개돼 유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파11’은 강점인 게임엔진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PES2011’은 패스 조작이 보다 정밀해지고 온라인으로 마스터리그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피파11’의 가장 큰 변화 요소는 선수들의 개성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퍼스널리티+’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 개개인의 외모나 표정, 동작 등을 세밀히 표현하고 실제 선수가 사용하는 특수 스킬을 게임 상에서 똑같이 구현했다. 이러한 정보들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700명의 스카우트 보고서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피파11’은 PC 버전도 콘솔 버전과 동일한 게임엔진이 채택될 예정이다. 그동안 ‘피파’시리즈 PC 버전은 우수한 콘솔 버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퀄리티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피파11’의 PC 버전이 콘솔 버전과 동일하게 출시된다면 ‘PES’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라고 예측하며 “유저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두 게임 모두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코나미도 Xbox360 시장에서 ‘피파’에게 내 준 우위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PES2011’은 모든 패스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게이지가 추가되고 스피드를 이용한 치고 달리기 작전을 막기 위해 체력관리가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전술이 다양해지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ES’의 최고 인기모드인 마스터리그도 온라인 상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멀티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PES’이기 때문에 마스터리그까지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해지면 커뮤니티 활성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PES2011’은 세밀해진 조작체계를 바탕으로 멀티플레이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한편 “전작에 비해 그래픽적으로 나아진 부분은 찾기 힘들다”라고아쉬움을 표했다.

‘피파11’과 ‘PES2011’은 올 10월 경 PS3, Xbox360을 포함한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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